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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산업

마이크로소프트,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늘 무려 「오버워치」, 「디아블로」, 「콜 오브 듀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다양한 인기 타이틀 IP를 보유하고 있는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687억 달러(한화 약 82조원)으로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게임업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수로서 2023년 회계연도에 완료될 예정이며,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인수가 완료될 때까지 독립적으로 사업을 지속하면서 'Bobby Kotick'이 CEO를 계속 맡고, 인수가 완료되면 기존 XBOX의 수장 '필 스펜서'가 MS 게이밍 CEO를 담당하게 됩니다. 또한 다양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게임들이 Xbox Game Pass, PC Game Pass로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게임패스 구독자는 2,500만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엘더스크롤」, 「폴아웃」, 「둠」 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사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제니맥스)를 인수하는 등 대형 게임사를 계속 인수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 발표 직후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주가가 약 30~45% 상승했다고 하네요. 아래는 MS의 공식 발표 내용입니다. :)

< XBOX + Activison / Blizzard / King >

 

이제 오버워치, 디아블로, 콜옵,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캔디 크러쉬는 마이크로소프트 XBOX 소유의 게임이 된다. 

 

오늘날 30억 명의 사람들이 활발하게 게임을 하고 있으며,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즐거움에 흠뻑 빠진 새로운 세대에 힘입어, 게임은 이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엔터테인먼트가 되었다. 오늘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 개발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퍼블리셔의 선두주자인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모바일, PC, 콘솔, 클라우드 전반에 걸친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며, 메타버스 구성 요소를 제공할 것이다.

 

기존 Xbox의 수장 필 스펜서가 MS 게이밍 CEO가 된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텐센트와 소니에 이어 매출 기준으로 세계 3위의 게임 회사가 될 것이다. 이번 인수에는 메이저 리그 게이밍을 통한 글로벌 e스포츠 활동 외에도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오버워치」, 「콜 오브 듀티」, 「캔디 크러쉬」 등 액티비전, 블리자드 및 킹 스튜디오의 상징적인 프랜차이즈들이 포함됐으며 회사는 거의 10,000명의 직원을 둔 스튜디오를 가지고 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주요 스튜디오 및 IP
액티비전 블리자드
개발 스튜디오
Activision Publishing, Blizzard Entertainment, Infinity Ward, Raven Software, Sledgehammer Games, High Moon Studios, Treyarch, Beenox, Demonware, Digital Legends, King, Major League Gaming, Radical Entertainment, Toys for Bob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요 IP
Call of Duty, Warcraft, Candy Crush, Tony Hawk's Pro Skater, Overwatch, Diablo, Spyro, Hearthstone, Guitar Hero, Crash Bandicoot, StarCraft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겸 CEO 'Satya Nadella'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게임은 오늘날 모든 플랫폼에 걸쳐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분야이며, 메타버스 플랫폼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우리는 플레이어와 크리에이터를 최우선으로 하고 게임을 모두가 안전하고 포괄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드는 새로운 게임 시대를 열기 위해 세계 수준의 콘텐츠, 커뮤니티 및 클라우드에 깊이 투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