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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산업

'제이드 레이몬드' 신규 스튜디오 설립, 미공개 플레이스테이션 IP 개발 중

 

유비 소프트의 액션 어드벤쳐 게임 '어쌔신 크리드'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게임 제작자 '제이드 레이몬드'가 소니(SIE)가 지원하고 플레이스테이션을 위한 새로운 IP 게임 개발사 < 헤이븐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를 설립했고, 현재 미발표 IP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이드 레이몬드는 과거 유비 소프트에서 「어쌔신 크리드」과 「와치 독스」 개발을 리드했고, 이후 EA 및 구글 스태디아에서 근무하다 스튜디오가 폐쇄, 이번에 새로운 스튜디오를 설립하게 되었는데요.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헤이븐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는 소니(SIE)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으며 데뷔작은 플레이스테이션의 신규 IP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PS 블로그 내용입니다!

 


by 제이드 레이몬드 Haven Entertainment Studios CEO

지난 1년 동안은 참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팬데믹이나 사회적 불공정들이 저의 친한 친구나 가족, 동료들에게 영향을 미쳐 일자리를 잃는 등, 많은 분들의 생활이 변한 것이죠. 이러한 요인 이외에 친구나 가족을 직접 만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정말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라고 하는 어려운 문제를 생각하고 자신을 되돌아볼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25년 이상이나 되는 긴 시간을 게임 제작에 쏟아 왔습니다. 지금까지의 커리어 가운데, 2개의 오리지날 IP의 제작을 리드해 큰 성공을 거둔 경험이나, 몇 개의 팀과 스튜디오를 처음부터 시작할 기회도 많았죠. 그중에는 제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성공한 프로젝트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었습니다. 최근 몇몇 지인들로부터 "이 정도의 경험을 가지고 있으면서 아직도 게임업계에서 계속 활약하고 싶어?"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 대답은 언제나 "예스!"였습니다. 게임 업계야말로 제가 있을 곳이며 그 대답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제이드 레이몬드의 주요 개발 작품, 어쌔신 크리드」, 와치 독스」, 스플린터 셀 블랙 리스트


아이들과 보드게임을 할 때나 동료들과 「Valheim」을 플레이할 때도 게임은 언제나 우리에게 기쁨을 줍니다. 게임은 사람을 편안하게 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연결하거나, 경험을 공유하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게임 제작과 관련하여 다양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게임 제작이란 작곡, 컨셉아트,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창의적인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협력하고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오케스트라와 같습니다. 저에게 있어 이만큼 성취감을 주고 보람 있는 일은 없습니다.

최근 몇 년의 커리어를 되돌아보면서,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였고 매우 심플한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게임 제작을 다시 해보는것, 팀원 모두가 자유롭게 생각하고, 착오하고, 번뜩이는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말이죠. 그것이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오늘 여러분께 발표할 것은 새로운 독립 스튜디오, 「Haven Entertainment Studios」를 설립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저와 함께 일해 온 재능 있는 게임 개발자들이 게임에 대한 열정 아래 모였습니다.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기술을 갈고 닦을 수 있는 이곳에서 다시 게임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플레이어 여러분들의 안식처가 되고 즐길 수 있으며 자기표현을 할 수 있는, 그리고 자기가 있을 곳을 찾을 수 있는 그런 세계를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의 열정을 프로젝트에 쏟아 많은 사람들이 훌륭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을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삶에 기쁨을 가져다주는 게임의 힘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에 소니(SIE)도 공감했습니다. 유례없는 소니(SIE)의 약속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플레이어 여러분에게도, 게임 개발자에게도 'Haven(안식처)'가 될 수 있는 게임을, 그리고 스튜디오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늘은 게임의 자세한 세부사항을 발표할 수 없지만 저희 스튜디오는 발표되지 않은 IP의 게임을 제작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앞으로 더 많은 정보를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