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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산업

NBA2K21은 9월에 최고 수익을 올린 게임, 마블 어벤져스 220만장 판매 - [Super Data]

전 세계 디지털 게임(PC, 콘솔, 모바일) 매출을 분석하는 Super Data의 2020년 9월 매출 순위가 공개됐습니다. 

 

슈퍼 데이터에 따르면 2K의 농구 게임 최신작 < NBA 2K21 >이 190만 장이 팔렸고 2020년 9월 최고 디지털 수익을 달성한 게임이 됐습니다. 참고로 NBA 2K21은 메타크리틱 68점으로 팬들과 평론가들로부터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으며 2020년 11월에는 새로운 그래픽 엔진과 게임 플레이를 선보이는 차세대 콘솔 버전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스퀘어 에닉스의 마블 어벤져스는 9월에 220만 장 디지털 판매,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스퀘어 에닉스의 디지털 출시였습니다. 또 패러독스의 크루세이더 킹즈 3 디지털 버전이 110만 장을 판매하여 PC 전략 게임의 판매 기록을 세웠고, 닌텐도의 슈퍼 마리오 3D 콜렉션이 180만 장, 최근 트위치 스트리머 사이에서 인기였던 '어몽 어스'도 9월에 큰 인기를 끌었지만 게임 내 과금 요소가 크게 없어 디지털 매출 순위권에는 들지 못했다고 합니다.   

 

2020년 9월 전 세계 디지털 게임(PC, 콘솔, 모바일) 매출 순위

 

< 전 세계 디지털 게임 시장: 2020년 9월 >


전세계 디지털 게임은 2020년 9월 10.7억 달러를 벌어들여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게임은 2019년 같은 달보다 모든 플랫폼 유형에 걸쳐 더 많은 수익을 올렸다. 주요 가을 타이틀이 시장에 출시되면서 모바일 매출이 9%, PC가 8%, 콘솔 수익이 40% 증가했다.

 

  • 'NBA 2K21'은 190만 장의 디지털 버전을 판매하며 이달의 최고 수익 타이틀을 차지했다. 콘솔 디지털 버전 판매량은 출시 당시 전작 'NBA 2K20'보다 19% 증가했고, 게임 내 매출도 비슷하게 8% 증가했다. 게임은 연기된 NBA 포스트 시즌의 일정 조정으로 이득을 보았고, 지난 8월 'NBA 2K20' 역시 TV에 NBA가 복귀한 덕분에 평소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 스퀘어 에닉스의 '마블 어벤져스' 디지털 버전이 9월에 220만 장을 판매했다. 이것은 'Final Fantasy VII 리메이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스퀘어 에닉스의 디지털 출시였다. 총 디지털 판매량은 최근 주요 슈퍼 히어로 게임인 PS4 독점 '마블 스파이더맨'과 거의 같았다. '마블 어벤져스' 는 비슷한 서브 장르인 루터 슈터 게임 '데스티니 2'와 '톰 클랜시의 디비전 2' 사이에 비슷한 출시 성과를 거뒀다.
  • 향수는 9월에 강력한 판매 원동력이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리마스터작 '토니 호크의 프로스케이터 1+2' 디지털 버전은 208만 장이 팔렸다. 이 게임은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전에 리메이크한 '크래쉬 밴디쿳'이나 '스파이로'보다 훨씬 더 높은 출시 판매량을 달성했다. 또한 9월에는 닌텐도의 고전 3D 마리오 합본판 '슈퍼 마리오 3D 올스타' 디지털 버전이 180만 장 팔렸고, 이는 스위치의 마리오 타이틀 중 역대 최대 출시 판매량이었다.
  • 패러독스의 '크루세이더 킹스 3'의 디지털 버전은 9월에 110만 장을 판매하며 PC 전략 게임의 기록을 달성했다. 중세 왕조 시뮬레이터 게임은 같은 출시 달에 세가의 '토탈 워: 삼국', '시드마이어의 문명 6'보다 더 많은 디지털 버전을 판매했다. 하지만 출시 당시 이런 경쟁사들보다 수익이 떨어졌는데, 그 이유는 가격이 일반적인 59.99달러가 아니라 49.99달러로 책정되었기 때문이다.
  • 9월에는 2016년 8월 인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포켓몬 고'에 버금가는 모바일 버전 '어몽 어스'가 인기를 끌었다. 이 인디 게임은 원래 2018년 7월에 출시되었지만, 인기 있는 트위치 스트리머들이 이 게임을 방송하면서 지난 여름 동안 이 게임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하지만 게임 내 수익을 낼 수 있는 요소는 치장품 몇 개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모바일 수익 40위권 안에 진입하기에는 힘들었다. 그러나 세 명의 개발자가 만든 인디 게임의 한에서는 여전히 수익은 극도로 높은편에 속한다.
  • 사이오닉스(현 에픽게임즈의 자회사)는 '로켓 리그'의 무료(F2P) 비즈니스 모델 전환으로 성과를 거두었다. 9월에는 유저 수가 3배 가까이 193% 증가했고 수익 측면에서 볼 때 9월 23일부터 30일까지의 총 디지털 판매량은 이전 3주와 거의 일치했다. 또한 이 게임의 e스포츠 생태계는 트위치와 같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잠재적 시청자의 증가로 이득을 볼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