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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스퀘닉스의 신작 레프트 얼라이브가 최악의 평을 받고 있다

스퀘어 에닉스의 신작 프론트 미션 세계관에 메카 잠입 슈터 게임 레프트 얼라이브가 현재 출시 후 최악의 평을 받고 있습니다. 크리틱 평가는 이탈리아 웹진 Everyeye.it 에선 10점 만점에 5점, 프랑스 웹진 게임 블로그에선 10점 만점에 2점으로 올해 나온 게임들에 최하점을 받았으며 일본 아마존, 스팀 등지의 유저 평가 항목에서도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본 아마존에선 현재 별 5개중 1.5개 대부분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스팀 유저 평가도 매우 부정적(259개 평가 중 16%가 긍정적) ▲


레프트 얼라이브는 스퀘어 에닉스가 2017년에 처음 공개했을 당시 아머드 코어 개발자와 메탈기어 캐릭터 디자인이 참여해서 화제가 됐으며 2019년 2월 28일(일본) 3월 6일 (북미) 출시됐습니다만 게임 전반적인 그래픽이 수준 이하라고 하며 게임 내 Ai 와 밸런스도 엉망이고, 스팀 버전 같은 경우 최적화도 엉망이라서 비주얼은 전 세대 게임(Ps3,Xbox360) 급인데 사양은 메트로 엑소더스, 앤썸 급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일본 아마존 유저의 소감입니다.


★☆☆☆☆ 쿠소게입니다 (클리어 완료)

일단 클리어해서 리뷰를 써둡니다. 장문인데다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좋았던 점


특별히 없음, 좋았던 점이 진짜로 없습니다.


나빴던 점


캐릭터의 움직임

조작이 가능해진 순간 심각하네 라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자신의 캐릭터의 모든 움직임이 뚝뚝 끊기는 위화감 덩어리입니다. 적 캐릭터의 움직임도 이상합니다. 특히 쓰러뜨린 적병사가 슉하고 날아가는 모습은 마지막까지 쓴웃음을 짓게 만들어줍니다.


적병사

요즘 보기 힘들 정도의 무능AI입니다. 플레이어를 발견해도 주위에 알리지 않습니다. 총성이나 폭발음을 들어도 주위를 둘러보기만 하고, 그것도 곧바로 그만둡니다. 애초에 주위를 둘러보는 척 해도 시야가 맵 넓이에 비해 상당히 좁아서 내쪽을 찾질 못 합니다. 이런 것 때문에 멀리서 폭발물을 계속 던져도 플레이어는 발각되지 않는다는 쿠소 사양입니다.


선택지의 의미없음

이게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안 들었습니다. 이 게임에선 선택하는 것을 매번 강조하고 중요한듯이 표현했습니다만, 게임적으론 그닥 플레이어의 선택에 의미가 없습니다. 확실히 이벤트의 선택지나 서브이벤트의 성패에 의해 생존자가 죽거나 생환하거나 합니다만 그게 스토리에 영향을 주는 건 없습니다. 그 때문에 "그 때 이렇게 했다면.."같은 일은 생기지 않습니다.


보스

최후반 보스입니다만, 한손으로 개틀링을 쏩니다. 폭발물이 직격해도 경직도 안 걸립니다. 샷건을 근거리에서 머리에 몇번이나 퍼부어도 경직이 안 걸립니다. 나중에는 손에서 전기공격을 해오는 등 인간형 보스인 것도 있어서 상당히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리고 라스트 보스는 작업게임으로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재미없는 요소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길어졌습니다만 아무튼 이 게임은 재미가 없습니다. 진짜로 사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적어도 게임 부분은 요즘같은 시대에 판매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도 주인공을 3명이나 준비한 의미를 알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흥미가 있는 분은 플레이 영상 같은 걸 보고 생각을 바꾸기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어찌됐건 이색적인 광경을 볼 수 있는 게임이긴 하므로 쿠소게임을 좋아하는 분은 가격이 붕괴했을때 사면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저냥 웃을 수 있습니다.


★☆☆☆☆ 개차반의 스텔스 게임

일단 그래픽이 PS3 수준이라 할맛이 안 납니다. PS3 수준이라고 할까 PS3용으로 만들어진 물건이 겨우 발매되었다..라는 느낌. 스퀘어에닉스는 애초에 액션겜을 만드는 노하우가 없어, 이 게임도 반신반의했습니다만 해보고 나서 "아아 역시..." 란 느낌. 수많은 액션의 이상한 버튼배치도 이류다운 느낌을 풀풀 풍기고 있습니다. 아무튼 들키지 않게 진행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중간하게 달아버린 체력으로 강제오토세이브되어 막혀버리거나 해서 더 이상 진행할 기력이 생기지 않네요. 스테이지 처음부터 시작하면 되겠지만 의욕이 생기지 않습니다. 중고샵에 팔러갑니다...


★☆☆☆☆ 뭐야 이건?

개인의 의견입니다만, 틀렸음. 사면 대손해입니다. 아직 프론트미션 이볼브드 쪽이 더 재밌다고 생각해버렸습니다. 아머드코어같은 액션은 없음. 메탈기어 같은 액션도 없음. 캐릭터의 움직임은 뭐라고 할까. PS2 시대의 해외게임같이 엉망진창으로 빨라서 웃음이 나오고, 조작성도 엉망이라 커버행동조차 말을 듣지 않음.


일단 번쳐는 대파되어있던가, 적이 타고 있던가 해서 직접 조작하게 되는 것은 상당히 진행된 후. 메탈기어처럼 숨어서 진행해도 차폐물 높이가 낮아서 발견되고, 제대로 숨을만한 것은 차나 집 정도. 숨을 때 소리로 역으로 발각되기도. 적이 있으니 위험하니까 소리를 내서 이동시키자! 네! 빈캔 여깄슴다! 이게 정답이죠! 라고 말하듯 떨어져 있고. 애초에 어느 정도 거리감이 있으면 눈 앞에서도 안전함.


싸우려고 해도 주위에 증원을 무진장 불러내서 다굴. 머리를 쏴도 안 죽으니 모은 탄을 전부 써도 1명 죽일 수 있을지 어떨지도 모르는데다, 맞춘 부위가 다리여도 이동속도가 느려진다거나 하는 것도 없음. 실질적으로 발각되면 세이브한 곳부터 다시 시작.


거대한 로봇의 등을 보고 싶은 사람에겐 추천합니다만, 액션게임, TPS, 메탈기어, 아머드코어 같은 것을 하고 싶은 사람은 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아마 다음달 중순쯤에는 반값 정도로 떨이되지 않으려나. 기용스탭이 호화스럽지만 중요한 게임으로서의 내용은 텅텅 비었음. 잘도 이런 게임을 만들었네요...초반 클리어 불가능하신 분은 맵의 빨갛지 않은 곳을 어쨌든 슬라이딩해보시길 바랍니다. 클리어 될겁니다.


런닝 중에 쓰레기를 모으는 봉사 기분을 맛볼 수 있습니다.


스팀 유저들의 부정적인 평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