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작/팀닌자

팀닌자 신작 '와룡(Wo Long)' 발표, 개발자 인터뷰


코에이 테크모가 배급, 팀닌자가 개발하는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액션 RPG 신작 < 와룡(워롱: 폴른 다이너스티, Wo Long:Fallen Dynasty) >가 2023년 초 PS, Xbox, PC(스팀, MS 스토어, 한국어 지원)로 출시될 예정이며 새로운 트레일러와 개발자 인터뷰도 공개됐습니다. 

 

 와룡 발표 트레일러


이번 작품은 전작 '인왕' 시리즈와 비슷한, 삼국지를 주제로 한 다크 판타지 소울류 게임인데요. '황건의 난'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삼국지의 유명 무장은 물론 요마들도 등장하며, 팀닌자 다운 액션과 중국 무술/쿵후와 같은 액션이 결합, 이름 없는 의용군이 주인공이 됩니다.

또한 오픈월드가 아닌 기존 인왕과 비슷한 스테이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새로운 액션으로 점프가 추가, 인왕만큼 파밍 중심의 게임이 아닌 보다 전투 중심의 게임이라고 하며, 추후 체험판 배포도 긍정적으로 생각 중이라고 하네요. 

 

아래에서 공식 발표 내용과 개발자 인터뷰(출처:4Gamer)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

 

▼ 9월 16일 ~ 26일까지 플레이가능한 체험판도 배포 중

 

와룡(Wo Long) 체험판 배포, 전투 시스템 소개

코에이 테크모의 팀닌자가 개발하는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액션 RPG < 와룡(Wo Long: Fallen Dynasty) >의 체험판이 오늘 PS5, Xbox Series X|S로 배포되었고, 기간 한정으로 2022년 9월 16일~26일까지 플레이 가..

fpsrpgames.tistory.com

 

Wo Long:Fallen Dynasty

 

 

난세의 어둠속에 용이 눈을 뜬다. 

 

서기 184년 후한 말의 중국. 세상은 전란과 황폐에 지배당하고, 오랫동안 번영한 왕조도 이제는 무너져 내리려 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이름 없는 의용병으로서, 중국 무술을 구사하는 유려한 검극 액션을 이용하여 초인적인 무장이나 요마가 만연하는 삼국난세의 역경에 맞선다. 「인왕」 시리즈 등을 다룬 「Team NINJA」가 보내는 역사와 판타지, 그리고 액션으로 가득한 다크 삼국지 액션 RPG.

와룡(臥龍)이란 누워있는 용으로,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영웅이나 뛰어난 사람을 뜻한다. 이것은 나중에 영웅이 될 무장들이 아직도 와룡이었을 때의 이야기이며, 아무것도 아닌 주인공이 '와룡'으로 깨어나는 이야기다.


게임의 특징

  • 공방 일체의 중화 액션 - 유려하게 공방이 바뀌는 중국 무술을 기반으로 한 검극 액션. 가열차게 공격해 적의 공격을 순식간에 처리하는 긴장감 있는 배틀이 펼쳐진다.
  • 삼국난세의 다크 판타지 - 이름없는 의용병이 요마가 창궐하는 삼국난세에 맞선다. 후한 말기의 '삼국지'와 다크 판타지가 융합된 오리지널 스토리가 전개된다.
  • 역경에 맞서는 새로운 전략 - 강적을 토벌하여 사기를 올리고 내면의 힘을 일깨운다. 이 「역경」을 테마로 한 새로운 전략으로 공략의 폭이 넓어진다.

 

개발자 인터뷰

 

Wo Long 주요 개발자: 야스다 후미히코(대표작: 인왕), 야마기와 마사아키(대표작: 블러드본)

 

이전날 발표된 「Wo Long:Fallen Dynasty」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 야스다: 팀닌자는 지금껏 일본을 테마로 시니게 인왕 시리즈를 만들어 왔습니다만, 이번에는 단적으로 말하면, 삼국지를 무대로 한 시니게 게임이 됩니다.

 

※ 시니게(죽음의 게임, 死にゲー) 란? - 일본 유저 커뮤니티에 의해 만들어진 속어로, '반복된 게임오버'를 통해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공략을 해나가는 게임을 일컫는다. 엔딩에 도달할 때까지 여러 차례 게임 오버로 인한 플레이 중단을 경험하도록 디자인된 작품 전반을 가리키는 말로, 대표적인 게임은 다크 소울과 같은 소울류 게임들이 있다. 

 

야마기와씨가 이 작품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어떤 것입니까.

  • 야마기와: 소니(SIE)에서는 「블러드본」 등으로 글로벌 규모의 타이틀 프로듀싱을 경험했으므로,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려 다음 도전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 와중에 팀 닌자가 인왕 시리즈로 글로벌하게 평가되고 있고, 앞으로 한 단계 더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에, 저도 그 일원으로 함께 도전하고 싶어서 야스다에게 상담한 것이 계기군요.

 

 

팀닌자의 신작 액션 RPG라고 한다면, 「인왕 3」라는 선택지도 있었을 텐데, 삼국지가 무대가 된 이유는 뭔가요?

  • 야스다: 확실히, 「인왕 3」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었죠. 하지만 전국을 테마로 한다면 이미 세키가하라, 오케하자마, 노부나가, 히데요시라고 하는 재미있는 부분은 해버렸기 때문에, 역사물을 특기로 하고 있는 당사니깐, 삼국지를 테마로 해보자. 그리고 전국이 아니라면 「인왕」 시리즈가 아니라 신작으로 하자, 라는 게 이유입니다.

 

삼국지라고 하면 군대의 싸움, 일기토, 다수의 적을 쓰러뜨리는 호걸들, 개성적인 무장들의 교류 등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인상이 있는데, 이번 작에서는 어떻게 그려나갈지가 궁금합니다.

  • 야스다: 저희 회사가 시뮬레이션이나 무쌍계 액션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이미지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삼국지의 시대는 세상이 어지럽고 혼란한 상황이므로, 시니게로서 만들기에 좋은 소재라고 생각해요. 물론 매력적인 무장들과 함께 싸우기도 하고, 대치하기도 하는 드라마도 그려집니다.
  • 여포 같은 경우 삼국지를 모르는 분이 봐도 분명히 위험한 캐릭터이고, 잘 아는 분이라면 더욱 그럴 것입니다. 개성적인 무장도 많으니, 이번 작을 통해 삼국지의 무장들을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트라우마가 생겨버릴지도 모르지만요(웃음).

 

 

이번 작품은 삼국지의 어디쯤인가요? 시기를 알면 어떤 무장이 등장할지 어쩐지 예상할 수 있겠네요.

  • 야스다: '황건의 난'에서 시작하는 삼국지의 초반이랄까요? 타이틀인 「Wo Long」은 「와룡(臥龍, 누워 있는 용. 앞으로 큰 일을 할 사람의 비유)」이라는 뜻이며, 이것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주인공의 처지와도 통하고 있어요. 삼국지는 화려한 무장들이 등장하는 이미지가 있지만 그들도 세상에 나오기 전에는 와룡이었죠. 그런 부분도 그려나갔으면 하는 바램이 게임 제목에 담겨있습니다.
  • "이 무장을 내줬으면 좋겠다!"라는 하는 희망이 있으면, 빨리 의견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웃음). 또한 무장의 디자인에 관해서는 이번 작의 다크하고 황폐한 세계관에 맞추고 있습니다만,  "이 무장은 누구!?"라고 돼버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어요.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주인공은 어떠한 존재일까요?

  • 삼국지 시대에 살았지만 역사의 무대에는 나오지 않는 이름도 없는 의용병입니다. 특정 세력이나 나라에 속하지 않고, 벼슬을 선택하는 일도 없습니다. 캐릭터 크리에이트를 통해 성별도 포함해서 외모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인왕 시리즈에서는 전국 시대의 역사를 기반으로, 요괴가 날뛰는 판타지 요소도 도입되고 있습니만 이번 작에서 이 점은 어떻게 될까요?

  • 야스다: 중국에도 매력적인 전설이나 요괴·요마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본 작품에서도 채택하고 있어요. 일본의 요괴도 원래는 중국의 전설이 기반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많습니다. 보스도 무장뿐만 아니라 요마도 나오고, 인간과 요마의 하이브리드도 등장합니다.

 

이번 작품은 「인왕」과 같은 스테이지 방식일까요? 아니면 오픈월드 요소가 도입되나요?

  • 야스다: 오픈월드는 아니에요. 시니게로서의 전투 밀도나, 게임 전체에 대해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세계에 몰입하게 하는 것을 생각하면, 오픈 월드로 게임 디자인하기가 어려운 것이 있어, 「인왕」과 같은 스테이지 방식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액션 면에서는 「인왕」 시리즈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있나요?

  • 야스다: 큰 변화는 점프가 도입됐으며 스태미너와 자세의 개념이 없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액션의 자유도가 올라가 스테이지도 보다 입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게 되었죠.
  • 우리가 상상하는 중국 무술이나 쿵후 전투 방식은, 적의 공격을 피하거나 상대하면서 공격을 반복하는 공방 일체가 된 액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본작품에서 순식간에 공수가 바뀌는 중국의 액션다운 전투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전투가 기대되네요. 이번 작에서는 난이도 설정은 준비되어 있나요?

  • 야스다: 없습니다. 단일 난이도에서 같은 게임 경험을 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한편, 적을 쓰러뜨리고 스테이지를 탐색하면서 뛰어난 장비를 모으는 요소나, 다른 플레이어와 협력할 수 있는 온라인 요소는 있기 때문에, 반사 신경과 액션 게이머로서 실력이 없으면 클리어할 수 없다, 라고 하는 것은 아니에요.

 

 

파밍 요소나 온라인 요소가 공략에 도움이 되는 「인왕」 시리즈와 같은 방향성이군요.

  • 야스다: 그렇죠. 다만, 「인왕」만큼 핵앤슬래시 측면이 강한 것은 아니고, 적을 쓰러뜨렸을 때에 대량의 아이템이 드롭되는 것은 아닙니다. 장비품 모으기보다는 액션면에 중점을 둔 구조라고 생각해 주세요.

 

「인왕 2」에서는 무기의 종류가 상당히 증가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것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 야마기와: 대도나 쌍검 등 여러분이 중국 무술이라고 연상되는 무기가 나오네요.
  • 야스다: 구체적인 종류/수에 대해서는 아직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만, 인왕 시리즈와 같은 레벨의 볼륨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또 "이 무장이라면 이걸 가지고 있겠지"와 같은 유명 무장과 관련된 무기나 장비도 나옵니다. 그것을 어디까지 주인공이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향후 정보를 기대해 주세요.

 

 

지금은 시니게라고 불리는 작품도 늘어났지만, 본작품과 다른 시니게의 차별화 포인트는 뭘까요

  • 야스다: 액션이나 레벨 디자인 등 모든 점에 있어서, 인텐시티(강도, 격렬함)와 밀도가 높은 것을 만들자는 점이네요. 이것은 「인왕」 때부터 변하지 않는 정책입니다.
  • 야마기와: 인텐시티가 높은 게임이기 때문에 손에 닿는 감촉을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생각한 대로 캐릭터가 움직여 주지 않거나, 자신의 의도가 게임에 잘 반영되지 않으면 불합리하게 느껴지죠. 그렇게 되면, 다시 한번 도전하자든가, 지금의 실수는 자신의 탓이었다고 생각되지 않으니까요.
  • 야스다: 이런 액션 게임으로의 좋은 감촉과, 자비없는 적의 AI. 이 2개를 조합한 세계에 플레이어가 참여하고, 성장하면서, 성취감을 얻도록 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게임의 본질은, 목표 달성이나 성장을 실감하게 하는 것이며, 그것을 보다 직접적으로 느끼기 위해서는 확실한 퀄리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퀄리티가 낮은 시니게라는 것은, 이제 지옥이잖아요(웃음). 그렇게 되지 않도록 의식하면서 독자성을 내고 싶습니다.

 

여러 가지 타이틀을 플레이한 시니게 팬도 눈이 높아졌기 때문에, 퀄리티가 허술한 부분에 대해서는 엄격한 피드백도 사정없이 나올 것 같네요.

  • 야스다: 플레이어 여러분은 강해지려는 마음과, 학습 능력도 높기 때문에, 단지 단순하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나, 공정하지 않으면 엄격한 피드백을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머리 위에서 적에게 습격당하는 장면에서도, 조심스럽게 멈춰 서서 위를 보면 알아차릴 수 있는, 제대로 대응할 여지가 있도록 제작하려고 유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작품에서 죽었을 때의 메시지는 뭔가요? 인왕에서는 '낙명'이었지만요.

  • 야스다: 「일패도지(一敗塗地)」가 됩니다. 완전히 패배하여, 내장이 땅에 흩어져 진흙투성이가 된다고 하는 의미의 중국 고사성어를 인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에 주목하고 있는 게이머에게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 야마기와: 본작품은, 완전 신작으로 저희에게도 많은 도전이 될 타이틀입니다. 삼국지를 다크한 세계관으로 그리는 팀닌자다운 게임이기 때문에, 꼭 기대해 주셨으면 합니다.
  • 야스다: 아직 이야기할 수 없는 것도 많습니다만, 여러가지 새로운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체험판 배포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므로 기대해 주세요.

 

 

  게임 정보
타이틀명 워롱: 폴른 다이너스티
Wo Long: Fallen Dynasty
ウォーロン フォールン ダイナスティ
배급사, 개발사 코에이 테크모, 팀닌자
장르 삼국지 X 다크 판타지 액션 RPG
플랫폼 PS5, PS4, Xbox Series X|S, Xbox One, PC, Xbox Game Pass
발매일 2023년 초 예정
지원 언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번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브라질), 러시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