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작/프롬 소프트웨어

'엘든 링' 네트워크 테스트 플레이 리뷰


반다이 남코가 배급, 프롬 소프트웨어가 개발한 다크 판타지 액션 RPG < 엘든 링 >의 네트워크 테스트 프리뷰들이 해외 주요 게임 웹진들에게서 공개됐으며, 여러 내용을 모아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자료 출처 -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

『ELDEN RING』 네트워크 테스트 선행 리뷰!

 

 

  • 프롬 소프트스러운 장대한 모험! - 「엘든 링」은 「다크 소울」시리즈, 「블러드본」, 「세키로:섀도우 다이 트와이스」 등, 독자적인 세계관, 어려운 난이도, 액션 등으로 많은 팬에게 지지를 받고 있는 프롬 소프트웨어의 최신작이다. 네트워크 테스트로 체험할 수 있는 범위이지만, 탐색과 전투 등 본 작품의 게임 플레이 요소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선택할 수 있는 5개의 클래스 - 게임을 시작하면 먼저 플레이어 캐릭터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고 이번 네트워크 테스트 버전에는 검사와 마술기사, 예언자, 용사, 늑대의 전투광 5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 클래스에 따라 외모와 초기 상태 및 장비가 달라지며, 각각 2개의 체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스테이터스(능력치)의 항목과 장비품의 관계에서 감이 잡히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예를 들면 대검을 사용하려면 일정 이상의 근력, 기량이 필요하듯 「다크 소울」시리즈와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다. 레벨 업 시의 스테이터스 배분에 따라 선택한 클래스의 초기 능력의 방향을 정할 수도 있고, 다른 클래스로 방향을 전환해 나갈 수도 있으므로, 처음 클래스 선택에서 결정적인 차이가 생기는 일은 없을 것 같다.

 

 

  • 광대한 오픈필드를 자유롭게 탐색! - 최초의 지하공간을 벗어나면 틈새의 땅, 림그레이브라고 불리는 필드가 나온다. 초원과 삼림, 암벽에 늪지대로 깎아지른 절벽, 멀리 성채와 거대한 황금수도 보인다. 그 아름다움과 광활함이 한눈에 느껴지는 압권의 오프닝이다. 여기서 유저는 강력한 적, 숨겨진 보물, 사이드 던전 및 기타 발견할 흥미로운 장소로 가득 찬 대규모 오픈필드를 탐색할 수 있다.

 

 

  • 전작의 화톳불 역할을 하는 '축복' - 축복에는 여행의 거점으로서의 기능도 있어, 발견·해방한 축복에서 쉬면 생명력인 HP, 마법 등에 사용하는 FP가 회복, 회복 아이템의 사용 회수도 보충된다. 어떤 이벤트 후에는 레벨업도 할 수 있게 되며, 다양한 전투의 준비를 이곳에서 행할 수 있다. 다만 일부를 제외하고, 쓰러뜨린 적이 축복에 쉬는 것으로 부활한다. 즉 「다크 소울」 시리즈 등에 등장하는 화톳불인 것이다.
  • '축복'의 인도 - 필드가 넓으면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게 되지만, 나아가야 할 방향은 필드 각지에 흩어져 있는 「축복」이 가르쳐 준다. 일부 축복에서는 빛의 입자가 뻗어나가고 있으며 그 방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무언가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당장 축복의 인도에 따라가야 하는 것은 아니며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 탐색해도 된다. 축복의 인도는 모르는 땅에 내려선 플레이어의 이정표 중 하나일 뿐이며, 유저는 처음부터 특별한 제한 없이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갈 수 있다.

 

레벨 업은 이번 작의 화방녀로 보이는 「멜리나」 이벤트 후에 가능하다.

 

 

  • 점프와 영마로 모든 지형을 돌파 - 이번 작의 필드에는 자연적인 능선이나 인공물의 높낮이 차이가 많이 있지만, 거의 모든 곳을 점프 액션으로 넘을 수 있다. 조금 높은 곳에 있는 아이템을 얻기 위해 돌아갈 필요가 없고, 점프로 올라가자마자 획득할 수 있다. 지형의 고저차로 루트를 구성했던 「다크 소울」이나 「블러드본」과는 다른 개방적인 필드를 자유롭게 탐색하기 위해 채택된 점프 액션이다.
  • 영마에 기승한 이동도 쾌적하다. 고저차도 문제 삼지 않기 때문에 광활한 필드의 장거리 이동도 어렵지 않다. 적에게 포착되더라도 쉽게 도망칠 수 있어 이 땅에 어떤 것이 있는지 필드 구석구석을 뛰어다니며 둘러보는 게 편했다. 또 상승기류가 있는 곳에서 점프하면 높은 절벽 아래에서 위까지 단번에 이동 가능하다.

 

 

  • 다기능 지도 - 프롬 소프트웨어 작품치고는 드물게, 맵 기능을 탑재. 「지도 조각」을 입수하면 해당하는 필드의 지도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해방된 축복에 대한 패스트 트래블(빠른 이동)도 할 수 있어 이동에도 도움이 된다.
  • 또, 목적지의 길속에서 발견한 신경이 쓰이는 장소나, 당장은 쓰러뜨릴 것 같지 않은 강적의 출현 위치 등, 나중에 다시 오기 위해서 기억해 두고 싶은 장소에는, 임의의 마커를 배치할 수 있다. 실제 이동에서 방향을 잃지 않도록 빛의 기둥을 세울 수도 있고 광활한 필드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한 대비도 할 수 있다.

 

 

  • 필드에 존재하는 던전 - 네트워크 테스트 버전으로 플레이한 틈새의 땅의 범위에서도 많은 던전을 발견할 수 있었다. 문이나 기믹으로 입구로 되어 있는 것도 있지만, 숲의 옆 구멍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은 던전도 등장, 탐색 도중 갑자기 던전이 나타난 듯한 느낌으로 모험심을 자극한다.
  • 던전 안에는 희귀한 아이템도 있고 만만치 않은 보스도 기다리고 있다. 탐색 중 입구를 발견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가 보는 것은 좋지만, 보스를 이기지 못하고 장시간 동안 시간을 소모할 수도 있다. 네트워크 테스트 버전이 정식 제품판의 일부라면, 상당한 스케일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 다양한 전략을 구사해 이기는 성취감 높은 전투 -  프롬 소프트웨어 작품이라고 하면 고난이도 액션이 특징이기 때문에, 이번 작의 난이도가 어느 정도의 것인가를 궁금해하는 분은 많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역시 만만치 않은 난이도다.
  • 특히 보스는 거대한 체구에 스피드가 있어 한번에 입는 데미지도 크다. 처음에 만나는 황금 기사 보스(상대하기 힘들다 싶으면 그냥 무시하고 진행)에게 좌절하고 「YOU DIED」 화면도 무수히 봤다.  그러나 이것을 극복하고 이겼을 때의 성취감이야말로 프롬 소프트웨어 작품, 그리고 이번 작품의 묘미라고 생각된다.
  • 전투 액션의 플레이 느낌은 「다크 소울」에 가까워 보인다. 구르기 등으로 적의 공격 패턴을 파악하고, 패리하거나 등 뒤로 돌아서 치명타 일격을 가하는 패턴도 있다. 또한 「점프 공격」을 강 공격과 함께 쓰면 적의 자세를 무너뜨려, 신속하고 공격적으로 활용하기 편했다. 물론 전투 액션의 속도감은 장비 중량의 밸런스에 따라 달라진다.

 

참고로 스토리상 반드시 쓰러뜨려야 하는 보스를 처치하면 「GREAT FOE VANQUISHED」라고 뜨고, 그 이외의 중간, 필드 등의 보스는 「FOE VANQUISHED」라고 표시.

 

 

  • 잠입 전략 - 정면으로 적을 상대하는 것을 제외하고도 「세키로」를 연상시키는 잠입(스텔스) 전략도 가능하다. 그늘에 숨으면서 등 뒤에서 백스탭을 가하거나, 전투 자체를 회피하는 등 액션에 불안감이 들어도 신중함으로 커버할 수 있다. 다수의 적이 방어하는 곳에서는 발견되면 적에게 둘러싸이는 위험이 높기 때문에, 한 명씩 조용히 처치하는 전략이 특히 효과적이다.

 

 

  • 영체소환 - 영체 소환도 이번 작의 주목할 전투 요소 중 하나이며, 아이템을 사용해 대상 영체를 소환하여 함께 싸울 수 있다. 영체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적의 어그로가 영체에게 분산된다는 점이다. 혼자 싸울 때는 회피나 방어를 우선시해야 하지만 적이 영체를 상대하기 때문에 안전한 위치에서 공격을 퍼부을 수 있어 든든하다.

 

 

  • 장비 강화 요소 - 또 무기를 단련해 성능을 높이고 특수 공격을 임의로 교체해 강화하는 요소가 있다. 특수 기술은 기본적으로 모든 무기에도 달려있지만 「전회」를 사용하여 변경할 수 있고 속성의 부여도 선택할 수 있다. 어떤 기술은 그야말로 필살기 같은 위력과 연출도 있으며, 고유 기술을 가진 무기도 존재한다.
  • 죽음 페널티는 룬의 상실 - 이번 작에서는 플레이어 캐릭터가 사망했을 경우, 소지하고 있던 룬을 잃어버린다. 룬은 사망한 지점에 남아 있어 재시도 후에 회수하면 되찾을 수 있지만 회수 전에 다시 사망하면 완전히 소실된다. 「다크 소울」시리즈에서도 친숙한 데스패널티 시스템이다.

 

 

  • 협동과, 침입, 적대 PVP를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멀티플레이 - 온라인 멀티플레이에 대응되며 자신의 세계에서 불러 도움을 받거나, 혹은 다른 플레이어의 세계로 불려 가 돕는다는 협동 멀티플레이, 자신 혹은 다른 플레이어의 세계에서 플레이어끼리 싸우는 PVP 멀티플레이가 있다. 각각의 멀티플레이는 서로 다른 아이템을 사용해 사인을 땅에 쓰고 「사인대기소」라 불리는 장소 부근에서 멀티플레이가 시작되는 구조다.
  • 협동 멀티플레이의 목적은 협동 유저가 나타나, 그 구역 보스를 쓰러뜨리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다. 자신만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보스가 있다 하더라도 실력 있는 사람이 협력자로 나타나면 보스를 쓰러뜨리기 훨씬 수월해진다. 참고로 보스를 격파한 지역은 협력자를 부를 수 없다

 

 

  • 비동기 온라인 요소 - 실시간 온라인 멀티플레이뿐만 아니라 핏자국, 메시지 등 「다크 소울」 시리즈에서 친숙한 비동기형 온라인 요소도 있다. 핏자국은 다른 세계의 플레이어가 사망한 장소에 나타나 만지면 그 죽음이 재현된다. 어떻게 죽었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핏자국 투성이라면 위험한 장소라는 것이다.
  • 메시지는 그 장소에서 주의해야 할 것 등을 다른 플레이어가 기록한 것이다. 직접 쓸 때에는 단어 선택지를 연결하여 문장을 만들 수 있다. 처음 방문하는 곳에서는 메시지가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은 협력 요소의 일환이다.

 

필드 상에 마차를 끌고 다니는 거인을 처치하면 얻을 수 있는 장비

 

  • 다크 소울과 같은 기존 프롬 게임의 요소가 많은 작품 - 「다크 소울」의 오픈월드 버전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멀티플레이 시스템을 비롯해 기존 소울 시리즈의 요소가 많이 느껴진 「엘든 링」. 그러나 단순하게 비슷한 작품은 아니고, 광대한 오픈 필드에 맞춘 탐색이나 전투의 액션이 향상돼 전작들의 팬들도 신선한 체험을 맛볼 수 있다. 또 지금까지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을 접해보지 못한 유저들에게도 추천. 액션의 난이도는 확실히 높지만, 그것을 보충할 수 있는 전략이나 육성, 협력 멀티플레이 요소가 있다. 이기지 못했던 강적을 쓰러뜨렸을 때의 성취감에 중독될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