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칼럼

[리뷰] PS5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플레이 리뷰


소니(SIE)가 배급, 인섬니악 게임즈가 개발한 3인칭 은하 액션 어드벤쳐 시리즈 최신작 <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의 엠바고가 풀리면서 해외 리뷰들이 공개됐는데요. 현재 메타크리틱 & 오픈크리틱 점수도 89점으로 상당히 좋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플레이 타임은 평균 10시간~12시간, 모든 컨텐츠를 완료하려면 15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아래는 PS 블로그의 일부 리뷰 내용입니다~! :)

<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 플레이 리뷰


 

2021년 6월 11일 (금) 발매 예정인 PS5용 소프트웨어 '라쳇 &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롬백스족 라쳇과 로봇 파트너 클랭크가 다양한 차원을 이동하며 악의 로봇 황제의 야망에 맞서 대모험을 펼친다. 이번 플레이 리뷰는 4K & 30프레임, 레이트레이싱, 인핸스드 라이팅, VFX와 같은 그래픽 향상 요소가 포함된 「그래픽 우선」모드로 플레이했고, 발매 후 데이 원패치로 해상도 & 그래픽은 조금 떨어지지만 60프레임 + 레이트레이싱 모드도 지원될 예정이다. 

주인공 및 주요 캐릭터 소개

 

 

  • 라쳇 - 기계 다루기에 능숙한 라쳇 시리즈의 주인공. 고도의 기술력을 가지고도 우주에서 자취를 감춘 종족 롬백스족의 마지막 생존자. 변방의 행성에서 은하의 영웅이 되는 것을 꿈꾸며 사는 보통 소년이었지만, 클랭크와 만난 것을 계기로 고향을 뛰쳐나가 은하를 지키기 위해서 대활약하게 된다.
  • 파트너, 클랭크 - 라쳇 시리즈의 또 다른 주인공. 행성 침략을 꾸미는 BBB 워로봇 공장에서 제조된 작은 로봇. 불량품으로 폐기될 것 같아 도망치던 도중 라쳇의 도움을 받아 팀을 이루어 BBB의 야망을 꺾는다. 그 후도 수많은 악당으로부터 은하를 지켜 온 라쳇이 의지할 수 있는 짝이다. 로봇답게 우수한 두뇌에 딱딱한 성격으로 가끔씩은 바보짓을 하기도 한다.

 

 

  • 아군? 리벳 - 이번 작품에서 첫 등장인 또 다른 롬백스족. 라쳇과는 다른 차원의 거주자이며 그 차원을 지배하려는 황제 네파리우스의 야망을 막기 위해 홀로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라쳇 이상으로 기계를 잘다루고 오른팔의 의수도 스스로 만든 것. 다른 차원에서 라쳇과 떨어져 버린 클랭크를 만나 행동을 함께 하는 것 같은데……?
  • 닥터 네파리우스 - 시리즈 3편에서 첫 등장, 라쳇 콤비 최대의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악의 천재 과학자 로봇. 모든 유기 생명체를 음식물 쓰레기라고 부르며 멸종시키려고 계획하는 위험인물이지만, 너무 흥분하면 동결되어 움직일 수 없게 되는 등 멍청한 행동도 자주 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차원을 이동할 수 있는 장치인 '디멘션네이터'를 빼앗고 다른 차원으로 넘어가 다른 차원의 '네파리우스 황제'가 이끌던 흉악한 로봇 군단을 손아귀에 넣고 만다.

은하를 무대로 한 대모험이 PS5에서 더욱 즐겁게!

 

 

  • 라쳇 앤 클랭크는 2002년 PS2에서 첫 편이 나온 이후 19년째 사랑받고 있는 인기 액션 게임 시리즈다. 지금까지 시리즈 작품을 접하지 않았던 사람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이번 작품에서는 독립된 스토리가 전개되기 때문에 지금까지 스토리를 자세히 몰라도 크게 문제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 물론 과거 시리즈 작품을 플레이했던 사람이라면 웃을 수 있는 요소가 존재하지만 롬백스족의 마지막 생존자 라쳇 & 로봇 클랭크라는 명콤비가 그동안 수없이 은하를 구해 왔다는 것만 기억하면 기본적으로는 괜찮다. 은하를 둘러싼 장대한 스토리도 시리즈에 있어서의 매력의 하나이지만, 역시 상쾌하고 화려한 장난기 어린 액션이 게임의 가장 큰 포인트라고 볼 수 있다.

경쾌한 이동 액션! 라쳇과 리벳을 기분 좋게 조작할 수 있다!

 

 

  • 플레이어는 주인공 라쳇과 새 캐릭터 여성 롬백스족인 리벳을 주로 조작할 수 있다. 두 캐릭터의 조작은 공통으로 이동에 도움이 되는 기능과 공격 수단이 되는 다채로운 무기 '라이노'를 구사하여 다양한 행성과 차원을 모험한다.
  • 왼쪽 아날로그 스틱으로 이동과 X 버튼에 의한 점프가 기본적인 조작이 된다. 게다가 2단 점프, 공중을 활공할 수 있는 호버링, 앵커에게 훅을 쏘아 순식간에 이동하는 훅 샷, 차원의 갈라진 틈에 워프 하는 워프 테더, 그리고 단거리를 고속으로 이동할 수 있는 팬텀 대시 등 특수한 이동 액션이 가능하다. 

 

 

  • 또 땅이나 늪지대를 누비는 대형 곤충과 하늘을 나는 익룡의 등을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이동 시간을 단축하거나 일반적으로 도착할 수 없는 장소에 갈 수 있는 등 라쳇들을 서포트해준다.
  • 필드에 따라서는 '월런'으로 벽을 뛰어다니거나 레일 위를 빠른 속도로 미끄러질 수도 있다. 다양한 이동 액션은 빠르게 반복할 수 있고, 여러 장치가 있는 필드를 종횡무진 누빌 수 있어 느낌이 좋다. 다양한 이동 액션을 연속으로 구사하지 않으면 돌파할 수 없는 곳도 있지만, 화려하게 클리어할 수 있었을 때의 성취감과 상쾌함은 각별!
  • PS5용 초고속 SSD에 의해서 행성 간이나 차원의 이동이 심리스(로딩 없이 전환)인 것도 이번 작의 포인트다. 행성 간 이동은 로켓으로 이동하는 연출이 있지만 긴 로딩 화면을 볼 수 없다. 또 이번 작에서는 차원의 포켓에 워프 테더를 사용하거나 「브리존 크리스탈」을 해머로 두드려서 다른 차원으로 이동할 수 있어, 필드와 지형 분위기가 확 변하는 부드럽고 다이나믹한 장면의 전환을 볼 수 있다. 

화려하고 개성적인 공격 무기가 가득!

 

 

  • 전투에서는 □버튼으로 사용하는 해머(렌치)의 근접 공격에 더해, 무기 라이노를 사용한 강력한 공격이 가능. 고속으로 이동할 수 있는 팬텀 대시엔 무적 시간이 있어 적의 공격을 피할 때 활용할 수 있다. 무기 라이노는 탐색 중에 모은 볼트를 상점에서 지불하고 구입 가능하다.
  • 고열 플라스마 탄을 발사하는 기본적인 원거리 무기인 '버스트 피스톨'을 필두로 그레네이드를 투척하는 폭탄, 사거리는 짧지만 광범위하게 공격할 수 있는 '엠포서', 발사하면 적을 공격하면서 미끼가 되는 '미스터 펀가이', 땅 속을 파고 들어가 적의 눈앞에서 폭발하는 '드릴하운드' 등이 있고 물론 탄 수에는 제한이 있다.
  • 그중에서 특히 강력하고 재미있었던 것이 발사한 스프링클러에서 나오는 물로 적을 일정 시간 식물로 바꿔놓는 스프링클러 무기다. 식물화된 적은 움직일 수 없으며 서서히 체력이 감소하고, 또 그 사이 약체화되어 다른 공격 대미지가 상승된다! 많은 물량으로 출현하는 졸병은 물론, 거대한 중간 보스와 같은 적조차도 식물로 바꾸어 움직임을 멈출 수 있던 것이 놀라웠다.
  • 다양한 무기를 전환하면서 싸우는 전투는 화려하고 매우 상쾌! 때로는 가까이 온 적을 해머의 근접 공격으로 때리거나 적의 탄환이나 레이저를 팬텀 대시로 회피하거나 할 수 있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도 맛볼 수 있다. 익숙해질 때까지는 죽을 수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초고속 SSD이기 때문에 재시작도 쾌적!

R2 트리거를 누르는 방법이 열쇠가 되는 무기도 존재!

 

 

  • 이번 작품에선 PS5 무선 컨트롤러 듀얼 센스의 어댑티브 트리거(R2, L2)와 햅틱 피드백(진동)의 기능 역시 충분히 사용되고 있다. 무기들은 R2를 누르면 발사되는데, 권총의 경우 R2를 절반 정도 누르면 정밀사격으로, 완전히 누르면 탄을 뿌리는 고속 사격으로 전환된다. 강력한 빔을 충전해 적을 관통하는 빔을 발사하는 '음전하 가속기'는 R2를 절반 누르면 충전, 완전히 누르면 발사!
  • 물론 발사하거나 무기를 바꾸었을 때 햅틱 피드백에 의해서 무기마다 다른 진동을 맛볼 수 있고 컨트롤러 내장 스피커에서 직접 흘러나오는 효과음이 현장감이 뛰어나 텐션이 높아진다.

좋아하는 무기들을 강화해서 더욱 화려한 전투로!

 

 

  • 탐험 중에 수집할 수 있는 광물 '래리타니움'을 사용해 무기 강화도 가능. 연사 속도, 효과범위, 소지 탄 수 향상 등 무기마다 다수의 강화 항목이 준비되어 있다. 또 사용하면 할수록 무기 레벨이 올라가고 강화 항목도 늘어간다.
  • '라리타니움'은 보통 플레이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양을 입수할 수 있지만 소지하고 있는 무기들을 모두 풀 강화시킬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어느 무기를 강화할 것인지, 어떠한 항목 강화해 나갈 것인지는 플레이어가 선택하기 나름이다.
  • 즈키즈에서 열리는 아레나를 무대로 강적이나 타임 트라이얼에 도전하는 서브 이벤트도 무기를 강화하면 클리어하기 쉬워질 것. 각 챌린지를 클리어하면 볼트나 아머 등의 보상도 얻을 수 있으므로 꼭 도전하자.

 

디럭스 에디션 특전 아머와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아머 스크린샷

머리를 쓰는 차원 퍼즐!

 

 

  •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특수한 영역에서 로봇 크랭크를 조작, 에너지를 연결해 차원의 이상을 복구하는 미니게임이 여러 번 등장한다. 지역 내에는 클랭크의 환상처럼 표현된 에너지가 집단으로 달리고 있고 그것을 결승선까지 이끌 수 있다면 성공이다.
  • 다만, 구역 내에는 어려운 구조와 장치가 가득하며 에너지들은 기본적으로 직진만 할 수 있다. 다양한 효과를 가지는 스피어나 장치를 구사하고, 클랭크 자신과 에너지를 가속시키거나 떠오르게 하거나 진로를 바꾸거나 하면서 결승점으로 인도하는 퍼즐 요소가 강한 미니 게임이라 볼 수 있다.

포토 모드로 멋진 사진을 촬영하자!

 

 

  • 이번 작품은 시리즈 최초로 「포토 모드」를 탑재. 게임을 일시 정지한 상태로 카메라의 위치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팬텀 대시로 잔상이 보이는 순간이나 격렬한 전투를 벌이는 라쳇, 리벳의 다양한 표정을 촬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노출이나 초점거리 조절, 프레임 선택, 포즈나 표정 변경, 스티커 붙여 넣기 등 마음에 드는 한 장을 촬영하기 위한 기능이 충실한 것도 장점.

게임 속도를 느리게 할 수 있는 어시스트 기능을 탑재!

 

 

  • 액션 게임을 못하는 사람도 안심하라. 무려 이번 작에는 플레이 중의 게임 속도를 임의로 느리게 할 수 있는 어시스트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 설정한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게임 속도를 느리게 할 수 있고 한번 더 누르면 표준 속도로 바뀐다. 게임 속도는 기본 속도의 70%, 50%, 30% 세 단계가 준비되어 있다. 어려워서 돌파할 수 없는 지형이나, 격렬한 공격을 해오는 강적을 상대라도 게임 속도를 늦추면 대응하기 쉬워질 것.

 

PS5로 인해 더욱 즐거워진 은하 대모험. 시리즈 팬은 물론 신규 유저나 액션 게임은 조금 서투른 사람들도 플레이해보는 것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