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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오버워치

오버워치 메인 디렉터 '제프 캐플런' 블리자드 퇴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블리자드에서 19년가량 근무하며 여러 게임들과 오버워치 개발에 많은 영향을 미친 오버워치1, 2의 디렉터 '제프 캐플런'이 회사를 퇴사하기로 결정했고, '아론 켈러'가 새로운 오버워치의 디렉터를 담당하게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버워치1,2 디렉터 '제프 캐플런', 신디렉터 '아론 켈러'의 사진

 

'제프 캐플런'은 원래 MMORPG '「에버퀘스트」의 유명한 길드를 이끌고 있던 게이머에서 블리자드에 입사한 특이한 경력을 가진 케이스인데요. 정확한 퇴사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제프 캐플런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자이너로 활약하다 오버워치의 전신인 미발표 프로젝트 「TITAN」의 개발부터, 캐릭터 기반 1인칭 멀티플레이 슈터 게임 「오버워치」의 메인 디렉터로서 게임을 흥행시킨 개발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디렉터 아론에 따르면 「오버워치 2」 개발은 순조로우며 곧 새로운 소식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공식 홈페이지 내용입니다~!  

< 오버워치의 새로운 리더쉽 >



'제프 캐플런'이 블리자드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후 이제 퇴사를 결정했고, 블리자드 베테랑이자 오버워치 팀의 창립 멤버인 '아론 켈러'가 게임 디렉터로 나설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그동안 아론은 오버워치 팀에서 게임의 비전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팀의 원년 멤버로서 오버워치를 만드는 것을 도왔고, 블리자드의 18년 차 베테랑으로서 오버워치뿐만 아니라 이전에 WoW 개발을 도왔던 제프와 오랫동안 나란히 작업해왔습니다. 아론과 제프의 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버워치의 새로운 디렉터 아론 켈러의 메시지:

 

안녕하세요, 오버워치 커뮤니티 여러분.

제프는 훌륭한 리더이자, 멘토, 친구였습니다. 그리고 제프는 우리가 얼마나 자신을 그리워할지를 알고 있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제프와 오버워치 팀의 나머지 팀들과 함께 오랜 시간 동안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무언가를 건설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 성화을 이어나갈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저는 오버워치를 좋아합니다. 첫 컨셉 아트 작품부터, 첫 맵, 트레이서로 달릴 수 있었던 것까지, 이 게임은 제게 딱 맞았죠. 저는 싸울 가치가 있는 자극적이고 희망적이며 아름다운 세계를 사랑하며 이런 캐릭터들을 좋아합니다. 제 인생보다 더 크고, 화려하고, 강력하며, 그리고 글로벌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는 팀워크, 상황 인식, 그리고 빠른 의사 결정이 요구되는 빠르고 유연한 게임 플레이를 좋아합니다.

또한 블리자드에서 게임을 만드는 것은 여러 팀원들의 노력이지, 결코 한 관점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걸 인식하고 있어요. 다른 팀들과 함께 개발 및 크리에이티브 리더, 수많은 베테랑 블리자드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그리고 매우 재능 있는 새로운 팀원과 더불어 회사 전체에게 오버워치 2에 대한 엄청난 지원을 받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버워치 2에 대해 말하자면, 좋은 속도로 개발이 계속되고 있으며 지금 특별한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리즈컨라인에서 공유한 업데이트에 대한 여러분들의 반응은 우리를 감동시켰고 게임 출시를 앞두고 올해, 그 이후에 흥미로운 발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오버워치 2의 진행 상황과 라이브 게임의 새로운 기능에 대한 업데이트를 보다 자주 여러분과 공유하게 될 것입니다.

제프의 입장을 대신하는 척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게임 디렉터 역할에 발을 들여놓게 되어 흥분됩니다. 계속해서 오버워치에 온 정성과 재능을 쏟는 팀의 일원이 되고자 합니다. 그리고 놀라운 커뮤니티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Aaron 

 

오버워치 전디렉터 '제프 케플런'의 메시지:

저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를 19년 만에 떠납니다.

열정적인 팬들을 위해 세계와 영웅들을 창조할 기회를 갖는 것은 진심으로 일생의 영광이었어요. 우리 게임을 응원해 주신 블리자드, 게임 팀, 그리고 유저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와 창조의 여정을 함께해준 멋진 게임 개발자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보이는 그대로의 세상을 받아들이지 말고, 항상 무언가를 하기 위해 바라보세요. 여러분도 그러길 바랍니다.

gg,

-jeffrey kapl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