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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 니어 레플리칸트 Ver 1.22 > 프리뷰 공개, 신규 에피소드도 수록 예정

 

스퀘어 에닉스와 Toylogic이 개발하는 '니어 레플리칸트(2010)'의 버전 업 작품 < 니어 레플리칸트 ver.1.22474487139... >의 새로운 프리뷰/스크린샷들이 여러 게임 웹진들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또한 원작에 포함되지 않았던 신규 에피소드로 수록 예정, 추후 자세한 정보가 공개된다고 합니다.

 

프리뷰에 따르면 원작보다 그래픽, 3D 모델 등이 단순히 리마스터가 아닌 버전 업이라고 부를만큼 향상되었고, 전투는 「니어 오토마타」의 가까운 느낌으로 개선, 오토 배틀, 록 온, 무기 전환 숏컷 등을 지원하며 음악은 대부분 어레인지(편곡)되었다고 하네요.

 

니어 레플리칸트 Ver.1.22...는 2021년 4월 22일 콘솔, 4월 24일 PC(스팀, 한국어 지원)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아래는 해외 게임 웹진 GameWatchGamer의 프리뷰 일부 내용입니다!

< 니어 레플리칸트 ver.1.22474487139... > 신규 프리뷰 


 

스퀘어 에닉스로부터 PS4 / Xbox One / Steam용 신작 소프트「니어 레플리칸트 ver.1.22」의 일부 스테이지를 체험할 기회를 받았으므로 실제로 플레이해보고 알게 된 것을 프리뷰 형식으로 전하겠다.

「니어 레플리칸트 Ver 1.22」는 2010년 4월 22일에 발매된 PS3용 소프트 「니어 레플리칸트」의 버전 업 작품. 마음씨 착한 소년이 불치병인 '흑문병'을 앓은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봉인된 말'을 찾는다는 스토리는 그대로 둔 채 그래픽이나 게임 플레이 등 여러 요소가 향상된 작품이다.

 

원작 니어 레플리칸트 / 게슈탈트에 대해

 

 

  • 전 세계 누적 출하, 다운로드 판매량이 2021년 3월까지 550만 장이라는 히트를 기록한 액션 RPG 「니어 오토마타」 이 게임이 2010년에 발매된 「니어 레플리칸트(PS3) / 게슈탈트(Xbox 360)」의 속편인 것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 니어 오토마타로 처음 니어 시리즈를 접한 사람도 많을 것이다. 왜냐하면 니어 오토마타의 판매량이 550만 장에 반해, 니어 레플리칸트/게슈탈트의 판매량은 70만 장 정도다. 애당초 니어는 일부 사람들이 그 매력에 빠지긴 했지만 틈새시장의 게임이었다. 그러나 니어 오토마타의 흥행 이면에는 니어 레플리칸트/게슈탈트라는 밑바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니어 레플리칸트의 주인공, 소년기와 청년기 이미지

 

  • PS3로 발매된 「니어 레플리칸트」는 주인공(※ 이름은 자유롭게 붙일 수 있다. 니어로 불리는 경우도 많지만 사실 니어는 공식 이름이 아니다. 기사상으로도 표기는 '주인공'으로 통일된다.)과 그의 '여동생' 요나의 이야기로 되어 있는 반면, Xbox360으로 발매된 「니어 게슈탈트」는 주인공과 그의 '딸' 요나의 이야기로, 주인공의 생김새, 나이, 요나와의 관계성에 차이가 있다. 즉 남매판이 「레플리칸트」, 부녀판이 「게슈탈트」이고 이야기 전개는 관계성에 따른 약간의 대사 차이 등이 있지만 기본 줄거리는 똑같다. 이번에 새롭게 버전 업되서 발매되는 것은 남매판이다.

 

그래픽의 향상, 풀 음성 지원, 모두 "버전 업"이라고 불릴 만한 솜씨

 

 

  • 이번 시연 플레이 범위로 지정된 섹션은 크게 3가지. 초반에 주인공의 소년기 때 찾는 '로봇산'과 '벼랑 마을', 그리고 모든 무기가 해금된 중반의 청년기 데이터를 사용한 '북평원' 전투다. 최초로 플레이한 곳은 로봇산. 플레이를 시작한 시점에서 배경 및 캐릭터 모델의 그래픽 향상은 뚜렷이 느낄 수 있었다. 전 세대 하드웨어의 그래픽은 지금 보면 약간 흐릿한 느낌을 주지만, 이 작품은 현세대 하드웨어에 맞춰 뚜렷한 묘사가 이루어지며, 세부 디테일도 만들어내고 있다. 왜 '리마스터'가 아닌 '버전 업'이라고 강조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
  • '로봇 산'에서는 산기슭에 사는 형제의 의뢰를 받아 침입자를 발견하면 덤벼드는 방어 로봇이 넘치는 던전을 탐색하게 되는데, 이들 형제와의 대화 이벤트에서 또 다른 변경점을 만나게 된다. 원작에서는 보이스 없이 진행된 이벤트이지만 주인공 형제들 모두 모든 대사가 보이스를 생긴 것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이들 형제뿐 아니라 모든 캐릭터의 대사가 풀 보이스화 돼 있다. 어떤 사소한 대화, 이야기상 중요하지 않은 캐릭터에도 보이스가 있다는 점에서 더욱 작품세계에 대한 몰입감은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상쾌감 대폭 향상! 「니어 오토마타」에 가까운 느낌의 전투 액션

 

 

  • 던전에 들어서면 드디어 전투를 치르게 된다. 원작에 있어서 전투 시 액션은, 칼, 창을 중심으로 꽤 즐거운 공방을 맛볼 수 있었지만, 약간 밋밋한 인상도 강했다. 이번 작품은 「니어 오토마타」에 가까운 느낌에 목표로 했다고 하는 만큼, 전투의 속도감, 참격을 적에게 퍼붓는 느낌, 그것들에 의한 상쾌감은 현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느꼈다.
  • 적을 "록 온"하는 기능도 추가되었고 이것을 사용하면 자동적으로 표적 쪽으로 공격이 향하게 된다. 근접 공격은 물론 '백의 서'가 쏘아대는 마법 탄도 수동으로 겨냥하지 않아도 잘 맞아 편의성도 향상됐다.
  • 왼쪽 스틱을 적 쪽으로 향하면서 회피 버튼을 누르면, 적의 등 뒤로의 회전이 발생하는 액션의 경쾌한 반응도 호감 느낌. 안드로이드였던 「니어 오토마타」의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비교하면 그렇게까지 날카로운 조작감은 아니지만, 상쾌하면서도 살아있는 사림이 반복하는 액션으로서 납득감이 느껴지는 절묘한 상태다.
  • 또, 이번 작품은 전투 중에도 프레임이 60 fps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솔직히 필자는 프레임을 인식하는 능력이 약간 약하지만, 그래도 전투의 반응이나 높은 프레임의 공헌은 크다고 생각하며 그만큼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고 언제나 반응 좋은 양호한 액션을 만끽할 수 있었다.

 

'니어' 다운 플레이 등의 재미는 건재하다

 

 

  • 이번 작품을 계속 플레이를 계속하고 있으면, "니어 시리즈는 이거지!"라고 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연출을 만나 그리운 기분이 되었다. 예를 들면 특정 상황에서 자동으로 고정되는 카메라 시점인데, 3D 액션인 이번 작품이 이러한 장면에서는 내려다보는 시점이나 횡스크롤의 2D 액션과 같은 시점이 된다.
  • 연출 면에서는 벼랑 마을에서 같이 싸우게 될 여전사 '카이네'가 적에게 욕을 할 때 「삐」가 들어가는 연출은 긴박한 장면에서도 약간 웃음을 유발한다. 이런 장난기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은 원작에서도 바뀌지 않은 매력들이다. 또 로봇산, 벼랑 마을 모두 거대한 보스와의 전투가 기다리고 있는데, 이 두 보스전이 연출, 공략법 모두 다르다는 점이 흥미롭다.

 

해외판은 욕(?)자막이 그대로 나오는 듯 하다.

 

  • 로봇산의 보스전은 공중으로 치솟는 거대한 로봇이 상대다. 원형의 발판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공중으로 치솟는 상대를 공격하면서 스테이지 기믹 폭탄을 약점으로 집어던져 치명상을 입히게 된다.
  • 한편 벼랑 마을에서의 싸움은 도망 다니는 거대한 마물을 쫓으면서 카이네와의 협동 전투라고 하는, 지역적으로도 상황적으로도 기복이 풍부한 전투가 되고 있다. 일정한 피해를 입히면, 적의 신체에 시계와 같은 아이콘이 출현. 이 아이콘의 바늘이 한 바퀴 돌기 전에 일정한 피해를 입히면 다음 전투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충분한 대미지를 주지 못할 경우 회복되므로, 여기서는 자신이 데미지를 입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공격 우선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
  • 그리고 로봇산, 벼랑 마을의 플레이를 마치고 나서는 각각의 이벤트를 본 필자는 "아, 이런 전개였구나" 하고 10년 만에 다시 보는 이들의 결말에 다시 한번 그리움이 복받쳐왔다. 슬프고 잔혹하면서도 그래도 희망을 믿고 싶은 따뜻함이 이 시리즈를 니어답게 만들고 있을 것이다. 원작을 안 해본 사람들을 위해서 스포일러가 되는 스토리는 얘기 못하지만 이러한 에피소드의 결말은 꼭 자신의 손으로 확인해 보면 좋겠다.


무기의 전환, 반격, 오토 배틀 등 전투 액션의 새로운 변경점

 

 

  • 청년기의 데이터를 사용한 「북평원」에서의 게임 플레이로 체험한 요소에 대해서도 소개하겠다. 여기에서 사용하는 무기는 초기부터 사용할 수 있는 한손검과 양손검, 창으로 총 세 종류를 바꾸어 각각의 느낌을 시험할 수 있었다. 밸런스가 뛰어나 사용하기 쉬운 한손검, 큼직하고 빈틈도 크지만, 리치나 위력도 큰 양손검, 긴 사정거리로 연속 공격이 강력하지만, 다수를 상대하기에는 약간 불편한 창. 모두 특성이 확실히 다르기 때문에 구분하여 쓰는 것이 즐겁다. 물론, 어느 무기든지 원작에서의 향상은 확실히 반영되어 있었다.
  • 또 이것도 이번 작품에 있어서의 추가 요소로, 십자 키의 좌, 우, 아래에 설정된 숏컷을 사용하면 순식간에 무기 전환이 가능하게 된다. 이를 구사한 연속 공격을 쏠 수 있는 등 액션 게임 전투 스타일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니어 오토마타에서 구현됐던 오토 배틀도 추가

 

  • 그리고, 초반부터 해금되고 있는 요소이지만, 로봇 산, 벼랑 마을에서는 별로 사용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 북평원에서 사용감을 시험한 요소로서 적의 공격을 타이밍 좋게 가드 하는 것으로 발생하는 「반격(패리)」가 있다. 패리 직후 공격 버튼을 누름으로써 발생하는 특수 추격은 위력이 쌔고, 효과도 화려해 성공하면 매우 상쾌하다. 많은 적에게 둘러싸여 있으면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회피하고 구분해 나가는 것이 좋다.
  • 또 다른 추가 요소는 난이도 「EASY」를 선택했을 때에 설정할 수 있는 자동 전투 「오토 배틀」이다. 「니어 오토마타」에서는 난이도 EASY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 인 칩의 효과로서 설정할 수 있던 오토 배틀. 이번 작품에서는 이 설정을 메뉴 화면에서 변경이 가능하고, 아이템 / 무기 공격 / 마법 공격 / 가드 회피, 합계 4 종류의 항목의 오토 설정을 개별적으로 바꿀 수 있었다.
  • 「무기와 마법은 ON으로 해 멋진 콤보를 사용하고 싶지만, 회피나 가드는 스스로 해 보고 싶다」라든지, 「기본적으로 스스로 조작하고 싶지만 게임 오버는 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쓰러지기 전에 자동으로 회복하도록, 아이템만 오토로 하자」와 같이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으므로, 액션 게임을 싫어하는 분은 여러 가지 시험해 보면 좋을 것이다.

 

새로운 어레인지의 음악이나, 추가 에피소드에도 기대!

 

 

  • 마지막으로, 이번 플레이 범위에서도 체험할 수 있었던 변경점 가운데 지금까지 소개하지 않았던 것으로서, 「게임내의 모든 음악이 신규 수록에 의한 새로운 어레인지로 되어 있다」라는 점이다. 왜 앞서 소개하지 않았냐면, 너무 익숙해서 새로운 어레인지 음악인지 몰랐기 때문이다. 음악을 담당한 'MONACA'에게는 조금 미안한 생각도 들지만, 그만큼 게임과 잘 조화를 이룬 어레인지라고 생각한다. 또 이번에 편곡된 음악은 전반부 원곡의 이미지를 답습하면서 후반부에 신선한 전개를 보이는 것이 많다고 한다. 그 위력은 드라마틱한 이벤트가 증가하는 게임 중반 종반에서 발휘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 또 공식적으로도 언급되고 있지만 이번 작품에는 새로운 에피소드도 다수 추가되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대해서는 향후 밝혀질 새로운 정보에 기대해 주었으면 한다.
  • 이번 신 「니어 레플리칸트 Ver 1.2」는 니어 시리즈의 원점이 되는 스토리를 새롭게 풀기 위해 세부적으로 최선을 다한 흠잡을 데 없는 버전업 작품이 될 것 같다. 원작을 플레이한 사람도 처음 플레이하는 사람도 기대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