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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 오버워치 2 > 개발 비하인드 공개, 신규 영웅 소전은 레일건 사용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배급, 오버워치 개발팀이 개발하는 멀티플레이 1인칭 슈터 시리즈 최신작 < 오버워치 2 >의 개발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고 현재 개발 중인 PVP, 전장, 역할, PVE 영웅 임무, 특성, 적 유닛 널 섹터, 스토리 전개 등 게임의 다양한 세부사항이 공개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오버워치 2 블컨 2021 영상 요약:

  • PVP의 변화 - PVP의 느낌이 많이 새로워졌다. 전투의 느낌도 향상됐고 새로운 전장에서도 역할들이 다르게 플레이 될 것. 역할 지속 능력도 실험하고 있고,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돌격군을 대폭 바꾸는 것.
  • 향상된 전투감 - 음향에서 VFX, 애니메이션 유닛의 디자인까지, 다양한 무기에 새로운 사운드가 추가. 오버 워치 2에서 시도 중인 큰 작업 중 하나인 무기 사운드 2.0 추가.
  • 신규 영웅 소전 - 캐나다 출신의 영웅으로 한발으로 적을 꿰뚫는 강력한 레일건을 사용하며 조준(에임) 실력이 모든 것인 영웅.
  • 협동 PVE 영웅 임무 - 경쟁 모드에 관심 없는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드. 여러 임무를 클리어하고 진척도 시스템을 거쳐 영웅의 레벨을 올릴 수 있다. 특성 포인트로 RPG 게임처럼 특성을 찍을 수 있고 캐릭터는 다양한 스킬 트리로 성장시킬 수 있게 된다. 
  • 적 세력 유닛 '널 섹터' - 단순한 침투자부터 닭처럼 생긴 절단 로봇, 추적자, 기갑포의 소개.
  • 새로운 영웅의 모습 - 맥크리, 파라, 리퍼, 위도우 메이커의 새로운 모습도 공개. 
  • 오버워치 2의 목표 - 1편의 떳떳한 후속작이 되는 것. 팀이 바라는 만큼 완벽하게 게임을 출시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함.

블리즈컨 2021, 오버워치 2 개발 비하인드 영상(한국어 자막)

 

오버워치 2 신규 스크린샷

 

  • 여러분, 블리즈컨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다들 오버워치 2에 대해 듣고 싶어 하시겠죠.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무대 뒤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재택 근무로 전환한 후에도 팀이 전체적으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움도 많았죠. 하지만 저희 팀은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오버워치 세계의 큰 도약이라 생각합니다 신규 영웅, 신규 모드, 대대적인 스토리 진전 PvP와 PvE까지 오버워치 2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버워치가 되길 바랍니다.

PVP, 신규 전장 & 역할 업데이트


로마, 뉴욕 맵 스크린샷

 

  • 오버워치 2의 신규 전장 중에 가장 기대가 되는 건 로마 전장입니다. 그래서 오버워치 버전의 로마를 공들여 제작하고 있습니다. 로맨틱하면서도 강렬한 고전식 건물을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제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전장은 뉴욕입니다. 뉴욕은 정말 엄청난 오버워치 전장이죠. 최대한 사실적으로 그려내면서 오버워치의 느낌을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 PvP의 느낌이 많이 새로워졌습니다. 전투의 느낌도 더욱 향상됐고 새로운 전장에서도 역할들이 다르게 플레이하고요. 지금 라이브 서버와는 사뭇 다르다고 할 수 있죠.
  • 역할 지속 능력이란 것도 실험해보고 있습니다. 역할에 기반하여 영웅이 가지고 있는 지속 능력이죠. 예를 들어 현재 내부 빌드에서는 돌격 영웅은 밀쳐내기 효과에 영향을 적게 받고 맞을 때도 상대의 궁극기가 덜 충전되게 합니다.
  • 공격 영웅들은 이동 속도 증가 효과가 있어서 전장에서 적을 우회할 때도 효과적이고요. 힐러, 지원 영웅들은 일정 시간 동안 피해를 받지 않으면 생명력을 서서히 회복합니다. 메르시의 능력과 비슷하지만 회복 속도가 더 느리죠.

 

오버워치 2에서는 라인하르트 등 돌격 영웅 역할이 대폭 바뀔 것. 

 

  • 오버워치 2 PvP에서 시도 중인 큰 변화 중 하나는 돌격군을 대폭 바꾸는 겁니다. 모든 돌격 영웅을요. 좀 더 최전방에서 적과 싸우는 투사로 계획 중이고 가만히 아군을 보호하는 면모는 줄일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라인하르트에게는 화염 강타가 2회 충전되게 했죠. 화염 강타를 더욱 공격적으로 그리고 자주 쓸 수 있고요. 돌진은 이제 취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방향 전환도 더 용이해져서 코너를 부드럽게 꺾을 정도는 아니지만 원하는 대상을 훨씬 정확하게 노릴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취소할 수 있어서 더욱 공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과도하게 위치에서 벗어나지 않고도 원하는 대상에게 쓸 수 있죠. 이전보다 훨씬 더 위협적입니다.
  • 라인하르트로 시도 중인 이런 변화들은 물론 최종적으론 구현이 안 될 수도 있지만 이런 다양한 변화들은 플레이어들이 가지고 있는 본능을 받아들이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향상된 전투감


시가지, 넓은 실내, 좁은 터널등 총 사운드가 다 다르게 들린다. 신규 영웅 소전은 강력한 레일건을 사용.

 

  • 모든 캐릭터들을 다시 살펴보면서 그들이 다루는 무기의 느낌이 더욱 완벽하도록 손봤죠. 음향에서 VFX, 그리고 애니메이션 유닛의 디자인까지, 다양한 무기에 새로운 사운드가 추가됐고 이를 위해 아예 새로운 사운드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 오버워치 2에서 시도 중인 큰 작업 중 하나는 무기 사운드 2.0입니다. 게임의 무기 시스템이 전폭적으로 바뀌죠. 손에서 총을 쏠 때의 느낌도 바뀌고 이제 탄창에서 탄환이 바닥나는 것도 느껴집니다.
  • 지난 블리즈컨에서 소전을 잠깐 보셨죠 한동안 개발이 진행됐었고 현재 개발팀 내에서 많은 사람들의 최애 영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여러 영웅들이 게임플레이 측면에서 예를 들어 파라는 로켓 런처 영웅이고 위도우메이커는 저격수죠. 그런데 재밌는 무기군 하나가 없다고 느꼈는데 그게 레일건이었습니다. 내부 테스트에서 에임만 좋다면 엄청 강력한 한 발로 적들을 꿰뚫을 수 있는 게 매력적이었죠. 조준 실력이 모든 것인 영웅입니다. 에임만 좋다면 분명 좋아하실 거예요.

영웅 임무


영웅 임무는 친구들과 협동으로 AI 적들을 쓰러트리고 영웅의 레벨을 올리는 PVE 모드

 

  • 영웅 임무는 아마 직접 플레이해보지 않으면 감을 잡기가 가장 어려운 모드일 겁니다. 영웅 임무가 목표로 삼는 건 협동 PvE 경험입니다. 경쟁 모드에 관심이 없는 친구들과 몇 시간 동안 함께 할 수 있으면서 저도 재밌어할 모드가 필요했어요.
  • 영웅 임무는 사람들이 주로 영웅의 레벨을 올리며 플레이할 모드입니다. 그래서 이런 모드가 재밌으려면 임무가 정말 많아야 하죠 저흰 이 모드가 단순하고 반복적인 경험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 수집과 반납 목표를 예로 들어보자면 여러 개의 통을 수집해서 지켜야 합니다. 이런 것들이 폭발하거나 누출해서 지역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말이죠. 긴장감 넘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최대한 효율적이게 이걸 수집하면서도 수집과 동시에 특별한 적이 나타나면서 위기에 처할 수 있죠. 만약 혼자 이걸 감당하려고 하면 상황이 급격히 악화될 수도 있고요. 협동이 정말 중요해지고 오버워치의 세계와 다양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 이런 새로운 메커니즘과 적을 경험하며 플레이어는 계속해서 다양한 영웅 임무를 플레이하고 싶게 되고 진척도 시스템을 거쳐 영웅의 레벨을 올리게 됩니다. 


진척도와 특성


특성을 변경하면 라인하르트의 화염 강타 속성도 변화한다고 한다.

 

  • 특성도 기대가 됩니다. 같은 영웅을 정말 다양하게 플레이할 수 있거든요. 스킬 트리가 있어서 매일마다 다른 것들을 시도해보며 영웅을 즐길 수 있죠. 특성 시스템은 아주 심오하고 방대하며 한 영웅에게도 트리가 여러개입니다.
  • 솔저 76의 트리를 열어보고 레벨을 올리며 특성을 고르면서 영웅이 바뀌는 게 느껴지실 겁니다. 치유 관련해서 아주 재밌는 버전이 있는데 생체장이 솔저를 따라다니면서 적을 튕겨냈습니다. 제설 작업 빌드라는 별명이 붙었죠. 솔저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적을 밀어내고 정리하거든요. 

적 세력 유닛 '널 섹터'


적 유닛 '널 섹터'

 

  • 2019년 블리즈컨을 돌아보고 그중에 받은 비판 중 하나가 개발팀 입장에서 크게 다가왔습니다. 전투가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이었죠. 저희도 플레이어 입장에서 이에 공감했고 조사한 결과 적 유닛들이 문제였다고 생각했습니다. 적들이 특별하거나 다양하지 않았죠. 2020년에 주로 집중한 것은 널 섹터 적 유닛들을 더욱 특별하게 바꾼 겁니다 그중에서는 새로운 유닛도 있고 기존 유닛을 바꾸기도 했죠.

 

널 섹터의 침투자와 닭처럼 생긴 절단 로봇, 공중 독성 폭탄 투하 로봇

 

  • 적들 중에 내부적으로 "목표용 유닛"이라 불리는 게 있습니다. 그리고 이 유닛들은 대부분 플레이어들을 공격하지 않아요. 가장 단순한 버전은 침투자라고 할 수 있겠네요. 두 다리로 걷고 등에 커다란 폭탄을 짊어지고 있죠. 그리고 갑자기 변하기 시작해요 본능적으로 이게 곧 터질 거란 걸 느끼게 되고 그러기 전에 당장 해치워야 한다고 판단하게 될 겁니다.
  • 절단 로봇도 있죠. 저희는 닭이라고 부르는데요. 작은 닭처럼 생겼죠. 아주 빨리 뛰고요. 지금 실험 중인 적 중 하나는 날아와서 폭탄을 투하하는데 이 폭탄으로 생긴 독성 구역은 점차 넓어지고 매우 위험하게 때문에 이동기를 활용해서 즉시 벗어나야 됩니다.

 

널 섹터의 추적자. 보주 세 개가 주위를 맴돌고 있고 대상을 끌어당기는 레이저도 발사한다.

 

  • 추적자 같은 적도 있습니다. 으슥한 골목길을 가고 있다가 추적자가 등장하는 소리가 들리면 돌연 분위기가 섬뜩해지고 등골이 서늘해지죠. 키 크고 우아하게 생기고 안대를 쓰고 있는데 자신 주위를 도는 보주 세 개를 눈으로 삼고 있어요. 머리 주위에서 이 보주들이 돌고 있다가 적을 향해 날리죠. 그러다가 대상을 끌어들이는 광선을 발사해서 사냥감을 자신한테 끌어오고 끌려가면서 머리카락들이 점차 벌어지는 걸 보며 곧 무슨 일이 일어날지 단번에 알게 됩니다.

 

널 섹터의 기갑포. 포쪽이 약점이라고 한다.

 

  • 블리즈컨에서 선보인 기갑포도 있죠. 저흰 이걸 보면서 "어떻게 해야 이걸 레벨 업을 시키지?" 고민을 했고 여러 고민 중 하나는 피해 상황이 전달되기 어렵다는 거였죠. 플레이어들이 이 포를 쏴서 제거하길 바랐는데 단계가 너무 여러 가지라 직관적으로 알기가 힘들었죠. 계속해서 구상하고 시행착오를 거쳤어요. 그러다가 깨달은 게 피해 상황 단계의 절반을 없애버리고 확연하게 알 수 있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 애니메이션 측면에서는 회전하는 포를 만들었어요. 반동이 아주 잘 표현됐죠. 발사 전에 포가 열리면서 자리에 고정한 후에 쾅! 기갑포 유닛을 상대하면 아주 재밌어요. 양옆에 있는 포를 쏘면 시각적으로 손상되고 있는 게 보이고 그걸 완전히 터뜨리면 거기에 맞게 옆으로 휘청거리죠.

영웅의 새로운 모습


오버워치 2에서 변화된 모습의 캐릭터도 공개

 

  • 작년 블리즈컨에서 선보인 것들 중 하나는 영웅들의 새로운 모습이었습니다. 요점은 이거였죠. 영웅의 특징은 유지하면서 그 영웅이 더욱 변화하고 진화했다는 걸 보여주는 겁니다. 오늘은 오버워치 2에서 맥크리의 새로운 모습과 파라 그리고 악당들도 볼 수 있습니다. 리퍼랑 위도우 메이커죠.

스토리 전개


 

  • 오버워치 2는 아마도 프랜차이즈의 첫 출시 이후 플레이어들에게 오버워치의 의미를 가장 많이 전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제로 아워에서 몇몇 영웅들이 재회했죠. 하지만 두 번째이자 아주 규모가 큰 옴닉 반란의 조짐이 보였습니다. 이 상황의 배후에는 누가 있는지 왜 일어나고 있는지 세계적으로 얼마나 퍼지고 있는지 알게 될 겁니다 
  • 스토리가 이전보다 더욱 임무에 많이 녹아들게 되었습니다. 플레이 가능한 모든 영웅에게 임무마다 고유한 대사가 있고 NPC에 다양한 영웅 선택지에 다양한 이벤트가 발생해서 플레이어들은 서로 상호작용하게 되고 환경의 일부나 다른 캐릭터들과도 교류가 되죠.

마치며


 

  • 게임과 세계에 대해 지금까지 얘기를 해왔습니다. 여러분들이 오버워치를 정말 사랑해주신다는 것도 알고요. 현 시점에도 자리에 앉아서 저녁에 오버워치 2를 플레이하면 아주 즐겁겠지만 아직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합니다.  저희가 바라는 만큼 완벽하게 게임을 출시하려면요.
  • 오버워치 2의 목표는 첫 번째 게임의 떳떳한 후속작이 되는 겁니다. 한 차원 더 진화한 진정한 후속작 말이죠. 많은 것들이 준비 중입니다. 기다려 주셔서 고마워요. 반드시 결승선에 도달할 것이고 분명 멋질 거라 장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