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 완다와 거상, 라스트 가디언(식인 독수리 토리코) 등의 주요 개발자로 알려진 우에다 후미토(Fumito Ueda)의 스튜디오 젠 디자인(gen DESIGN)은 2021년 새해 인사와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로 추정되는 신작의 컨셉 아트 일부를 공개, 개발자도 모집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새로운 이미지 안에는 2021이라고 적힌 숫자와 그간 우에다 후미토가 개발한 작품들이 담겨져 있으며, 마지막 1에는 새로운 신작으로 예상되는 컨셉 아트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새롭게 공개된 젠디자인의 2021년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
참고로 gen DESIGN은 과거 독특한 게임플레이와 분위기로 많은 게임들에게 영향을 주었던 PS2용 '이코', '완다와 거상'을 개발한 소니 재팬 스튜디오, '팀 ICO'의 우에다 후미토를 비롯한 주요 개발자들이 2014년에 설립한 스튜디오인데요. 얼마전 트위터를 통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작년에 우리는 새로운 타이틀의 배급사를 확보하는 것을 포함하여 큰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새로운 경험을 여러분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올해도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응원 잘 부탁드립니다." 라고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gen DESIGN의 첫 작품은 소니가 배급하고 PS4로 출시됐던 '라스트 가디언(식인 독수리 토리코)'이었고, 이제 신작의 새로운 배급사는 다름 아닌 에픽 게임즈인데요. 에픽 게임즈는 작년 2월에 플레이데드(림보, 인사이드), 레메디(앨런 웨이크, 퀀텀 브레이크, 컨트롤 등), 젠디자인(라스트 가디언)의 신작들을 자사가 배급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젠디자인의 신작으로 예상되는 컨셉 아트. 망토를 한 소년이 강가에서 벽을 잡고 서 있으며 고대 기계로 추정되는 것도 보인다. 아마 전작들과 같이 무채색 느낌에 후미토풍의 게임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