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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CDPR

사이버펑크 2077, PC 성능 벤치마크 프리뷰 (tomsHardware)

해외 PC 벤치마크 사이트 탐즈하드웨어는 CDPR의 1인칭 오픈월드 RPG 게임 < 사이버 펑크 2077 >의 PC 하드웨서 성능을 분석하는 자세한 프리뷰 벤치 마크를 공개했습니다. 

 

탐즈하드웨어에 따르면 최종 빌드에 가까운 프리뷰 버전을 테스트하였고 이 프리뷰 빌드는 거의 최종 빌드이지만 CDPR이 지난 몇 주 동안 작업한 패치와 AMD와 Nvidia의 새로운 개선 드라이버로 인해 앞으로 성능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탐즈하드웨어 벤치마크 요약: 

  • 메인스트림 사양: < 1080p/미디엄, 60fps >를 목표로 한다면 RX 5600 XT 및 RTX 2060 이상이면 충분. 전세대인 GTX 1070, RX VEGA 56도 간신히 60fps 달성. GTX 1060 6GB는 30-40fps.
  • 하이엔드 사양: < 4K(2160p)/울트라 >에서는 최고 그래픽카드인 RTX 3090조차도 최소 39fps 평균 46fps를 달성. 여기서 '레이트레이싱 울트라(RTU)'까지 더하면 20fps까지 떨어짐. 하지만 DLSS 모드를 활성화하면 프레임을 높일 수 있다. 
  • 레이트레이싱(RT): RTX 30시리즈나 2080 Super 이상의 하이엔드 GPU를 가지고 있다면 켜는 것을 추천. 그 외엔 비추. 'RT 미디엄'은 괜찮지만 크게 눈에 띄지는 않는다. 

 

< 사이버펑크 2077 > PC 성능 벤치마크 프리뷰 


 

사이버펑크 2077 이 마침내 출시되었고, 수년간의 기다림 끝에 가장 기대되는 게임 중 하나가 나왔다. 출시 전에 CD Projekt Red는 리뷰를 위해 거의 최종 빌드에 가까운 프리뷰 버전 얼리 액세스를 우리에게 제공했다. 우리는 당연히 게임이 다양한 하드웨어에서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벤치 마크를 실행했다. 그러나 리뷰에 앞서 중요한 공지 사항이 있다. 이것은 거의 최종 빌드이지만 CDPR은 지난 몇 주 동안 버그 수정, 밸런스 및 최적화 작업을 해왔다. AMD와 Nvidia도 드라이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프리뷰 빌드에는 Denuvo 보호 기능이 포함되어 있고, 특히 CPU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어쨌든 12월 10일에 출시되는 버전은 최소한 이 정도의 성능을 보여줘야 하며 조금 더 나아지기를 바란다.

 

CDPR은 공식 PC 시스템 요구 사항을 공개했지만 우리가 생각하기엔 이것은 30-40fps로 구동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 같다. 부드러운 60fps를 목표로 구동되길 원한다면 공식 요구 사양보다 훨씬 더 높게 사양을 잡아야 할 것이다. (데이원 패치가 엄청나게 성능을 향상시키지 않는 한) 또한 현재 AMD의 새로운 RX 6800 시리즈 그래픽 카드 소유자는 레이트레이싱(RT)이 불가능하지만 출시 후 제공될 예정이다. 실제로 프리뷰 버전에서 AMD 카드로 레이트레이싱을 활성화시킬 수 있었지만 RT 반사를 켜는 순간 충돌이 발생했다. 다른 RT 효과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출시 후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

 

탐즈 하드웨어 테스트 PC 사양: 

  • Main PC: Intel Core i9-9900K, MSI MEG Z390 Ace, Corsair 2x16GB DDR4-3600 CL16, XPG SX8200 Pro 2TB, Seasonic Focus 850 Platinum
  • GPUs: GeForce RTX 3090, RTX 3080, RTX 3060 Ti, RTX 2060, GTX 1060 6GB, Radeon RX 6800 XT, Radeon RX 5600 XT
  • 차트에서 Nvidia는 파란색으로, AMD는 빨간색으로, Nvidia 레이트레이싱은 녹색으로 표시.

 

사이버펑크 2077 프리뷰 성능 차트 - 1080p 미디엄 설정

 

  • 1080p 미디엄 설정을 살펴보면 . 상단 4개의 하이엔드 GPU인 RTX 3060Ti에서 RX 6800 XT까지 CPU 병목 현상이 생기는 구간이 약 105fps라는 것을 명확하게 볼 수 있다. 시뮬레이션 된 7700k CPU가 장착된 RTX 3090은 성능을 거의 20% 감소시키므로 '4코어/8스레드 CPU'보다 '8코어/16스레드 CPU'가 유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이 설정에서 60fps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RX 5600 XT 및 RTX 2060 이상이면 충분하다. 이전 세대인 GTX 1070과 RX 베가 56도 간신히 60fps로 돌아간다. GTX 1060 6GB와 같은 카드는 최소 30fps 평균 37fps에서 머물며 그 이상은 아니다. 

 

사이버펑크 2077 프리뷰 성능 차트 - 1440p 미디엄 설정

 

  • 해상도가 최대 1440p로 올라가면 RTX 3090만 비슷한 성능을 유지하는 반면, TX 6800 XT 및 RTX 3080은 약 5% 하락하고 RTX 3060 Ti는 훨씬 큰 30% 가까이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다. RTX 2060 및 RX 5600 XT와 같은 메인스트림 GPU는 더 큰 35% 성능 하락을 보이며 GTX 1060 6GB는 30fps도 달성하지 못한다. 

 

사이버펑크 2077 프리뷰 성능 차트 - 4K, 2160p 미디엄 설정

 

  • 어떤 사람들은 더 좋은 그래픽 품질보다 더 높은 해상도를 선호하는데, RTX 3080 또는 RTX 3090은 여전히 4K 해상도에서 60fps를 달성한다. '4코어/8스레드'를 가진 7700K의 CPU 병목 현상 역시 더 이상 큰 요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래픽 카드 성능만 받쳐준다면 아마도 괜찮은 6코어 라이젠, 인텔 CPU로 사이버펑크 2077을 실행하기에 괜찮을 것이다. 4K 미디엄에서는 RTX 3080이 AMD의 RX 6800 XT를 능가하는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사이버펑크 2077 프리뷰 성능 차트 - 1080p 울트라 설정 + 레이트레이싱 울트라(RTU), 미디엄(RTM)

 

  • 최고 그래픽 설정인 울트라로 올리면, 대부분 그래픽 카드는 성능에 큰 타격을 준다. RTX 3080/3090 및 RX 6800 XT는 여전히 1080p/미디엄 설정 결과와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지만 3080은 이제 6800보다 앞선다. 60fps를 목표로 한다면 RTX 3060 Ti 수준의 성능이 필요하므로 아마도 RTX 2070 Super 이상이면 충분할 것이다. 반면에 레이트레이싱을 켜면...
  • 여기서는 1080p해상도 + 레이트레이싱의 결과만 보여주는데 '레이트레이싱 울트라(RTU)' 설정의 RTX 3090은 겨우 60fps에 달성하고 RTX 3080은 60fps에서 약 12% 떨어진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두 GPU간의 성능 차이와 일치한다. '레이트레이싱 미디엄(RTM)'의 경우 약 20% 향상시킨다. RTU와 RTM은 뚜렷한 RT 반사의 차이로 알 수 있다. 좋은 소식은 DLSS가 꽤 성능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사이버펑크 2077 프리뷰 성능 차트 - 1080p 울트라 설정 + 레이트레이싱 + DLSS

 

이것은 다양한 DLSS 모드를 사용하여 DLSS를 활성화하거나, 활성화하지 않은 1080p/울트라 결과이다. RTX 3060 Ti는 여전히 DLSS 퀄리티(DLSS-Q) 모드를 사용해도 60fps에 못 미쳤고, RTX 2060은 DLSS 성능(DLSS-P) 모드를 사용할 때만 38fps를 달성했다. 흥미롭게도 4코어/8스레드의 7700k CPU를 사용한 RTX 3090은 RTX 3060 Ti보다 성능이 떨어지는데, CPU 제한이 큰 이유인걸로 보인다. RTX 3070 이상(RTX 2070 Ti 포함)의 GPU라면 1080p에서 DLSS 퀄리티 모드를 사용하면 60fps를 넘길 수 있다. 

 

사이버펑크 2077 프리뷰 성능 차트 - 4K, 울트라 설정 

 

  • 지금까지 본 것을 감안하면, 4K/울트라 설정으로 60fps에 도달할 수 있는 그래픽 카드가 없다는 것은 다소 충격적이 않다. RTX 3090은 46fps, RTX 3080은 41fps를 달성한다. 그외 30fps를 넘긴 유일한 GPU는 RX 6900 XT이다. 네이티브 4K/울트라에서 레이트레이싱을 켜는 것은 고통에 고통을 더하는 것과 같은데, RTX 3090에서 RT 미디엄을 켜면 27fps, RT 울트라를 켜면 20fps로 떨어진다. 다음은 DLSS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살펴보자.

 

사이버펑크 2077 프리뷰 성능 차트 - 4K 울트라 설정 + DLSS

 

  • DLSS조차도 적어도 더 높은 퀄리티 모드에서 기적을 일으킬 순 없다. 'DLSS 퀄리티'는 성능을 90% 가까이 향상시킨다. 단 시작 지점이라 20fps라서 30fps밖에 달성하지 못한다. 'DLSS 밸런스'는 RTX 3090을 44fps까지 올리고 'DLSS 퍼포먼스' 모드는 네이티브 해상도보다 2.5배 이상 빠르지만 여전히 53fps에 불과하다. 오직 '울트라 퍼포먼스' 모드만이 60fps 이상을 달성하지만 그 시점에서는 이미 '이미지의 충실도'가 손실된다.('울트라 퍼포먼스'는 대부분 8K 게임을 위한 것으로, 즉 8K 디스플레이 가진 0.00001%의 게이머가 그것을 시도해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물론 RTX 3090/3080에서 60fps를 위한 다른 대안이 있다. 레이트레이싱을 끄고 'DLSS 퀄리티' 모드를 활성화하면 모두 60fps 근방에서 구동된다. 또 'RT 반사'만 켜고, '그림자'와 '조명'을 꺼서 레이트레이싱의 장점을 살리면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아니면 여러분도 알듯이 그냥 4K로 실행안하면 된다.  

 

< 사이버펑크 2077 >레이트레이싱은 반드시 필요한가?


왼쪽부터 차례대로 RT 울트라 -> RT 미디엄 > 울트라 설정(RT 없음)

 

왼쪽부터 RT 울트라 -> 울트라 설정(RT 없음)

 

레이트레이싱이 게임을 더 좋게 만드는지 궁금하다면 대답은 분명히 예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성능 하락의 가치가 있냐고 묻는다면 대답하기 어렵다. 일부 장면에서는 RT 반사가 매우 눈에 띄지만, 다른 어떤 장면에서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차 옆에 서 있으면 창문에 반사되는 빛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그것이 없어지면 그리워진다! 하지만 차에서 몇 미터 떨어져서 걸어가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반면 일부 방이나 건물에는 반사되는 벽이 있고 일부 클럽은 RT 반사가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완전히 다른 장소가 된다. 거울에 비친 모든 표면이 어두운 벽으로 바뀌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사이버펑크 2077의 레이트레이싱은 모 아니면 도처럼 느껴진다. 충분히 좋은 성능의 그래픽 카드(RTX 30시리즈 또는 2080 Super)가 있으면 'RT 울트라' 및 DLSS로 실행하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RT 미디엄'도 괜찮지만 비주얼적으로 눈에 띄지는 않는다. 하지만 현재 AMD의 RX 6000 GPU를 포함한 고급 RTX 카드가 없다면 레이트레이싱 없이 실행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