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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베데스다

하드코어 FPS 둠 이터널, 최신 프리뷰 및 신규 스크린샷 공개

베데스다 소프트웍스가 배급하고 id소프트웨어가 개발한 리부트 둠 시리즈의 최신작 둠 이터널의 최신 프리뷰가 IGN을 통해 공개됐으며, 최신 스크린샷도 공개됐습니다. 

 

둠 이터널 한국어판은 2020년 3월 20일 PS4, Xbox One, 3월 21일 PC(스팀) 으로 출시됩니다. (Switch는 추후 출시 예정)

 

둠 이터널 최신 IGN 프리뷰 영상

 

 둠 이터널 10분가량 플레이 영상

 

FPS의 원점으로 한 "DOOM Eternal" 플레이 리포트

 

PC, PS4, Xbox One, Nintendo Switch용으로 출시되는 "둠 이터널". FPS의 원점인 "DOOM"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이번 작에서는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에서 2016년에 발매된 리부트작 "DOOM"의 속편인 스토리가 그려지고 있다.

 

그 릴리즈에 앞서, 캠페인 모드 초반을 플레이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게임 자체의 정보가 아직 적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 하는 독자도 많을 것이다. 그래서 그 플레이 리포트를 전달하고 싶다.

 

 

루트를 찾는 재미도 늘어난 새로운 스테이지 디자인


 

"DOOM Eternal"의 무대가 되는 곳은, 데몬들에게 침략당해 버린 지구다. 스토리를 진행해 나감으로써 전작의 무대이기도 한 화성이나 지옥 같은 곳에도 가게 된다.

 

전작에서는 스토리 자체는 준비되어 있었지만, 그다지 중요한 느낌이진 않았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경험이 전부이며, 억척스럽게 힘으로 밀고 나가는 액션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는 액션성 등은 계승하면서도, 주인공인 "둠 슬레이어"의 형태가 제대로 그려져 간다. 그렇다고 길기만 한 컷씬을 보이는 것은 아니고, 심플하지만 볼거리가 있는 씬이 요소에 포함되어 있다는 인상이다.

 

 

캠페인에 등장하는 스테이지도 매우 잘 만들어져 있다. 지역마다 목표가 되는 골이 준비돼 있어 그쪽으로 가야 한다는 점에선 변함이 없지만 평면적인 구조가 아닌 입체적인 구조인 곳이 많다.

 

새롭게 추가된 액션으로서 특정 장소에서 벽에 매달려 이동할 수 있는 "벽 오르기"나 공중등에서도 재빠르게 이동 가능한 "대시"가 추가되었고, 이것들을 활용해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내 이동해 가는 퍼즐적인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작품은 무기나 액션, 상태 향상 등 강화할 수 있는 기능의 종류도 크게 늘었다. 메인 루트와는 다른 길을 찾아 이러한 강화 아이템을 수집해 가는 것도 즐기는 방법의 하나다. 이쪽은 적을 물리치고 아이템과 경험치를 얻어 더 강한 적과 싸운다와 같은 요소라기보다는 어디까지나 파워 업을 목적으로 한 아이템을 찾아내는 뉘앙스에 가깝다. 입수한 아이템은 일시적인 효과가 아니라 영구적인 것이 된다.

 

입수한 무기는, MOD를 언락 해 나감으로써 보다 강력해진다. 컴뱃샷건의 경우 스틱키 봄을 해제함으로써 벽에 붙는 폭탄을 발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적이 많은 스테이지에서 유효한 무기다. 같은 스테이지는 몇 번이라도 도전할 수 있으므로 아이템 완성을 목표로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힘의 기술이 아닌 상황에 따라 싸우는 방법을 바꾸는 임기응변이 중요하다.


 

"DOOM"이라고 하면, 화력을 총동원해 적을 쓰러뜨려 나간다는 이미지를 많이 가지고 있다. 이번 작품도 그러한 작품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플레이해 보면 조금 다른 인상을 가질지도 모른다.

 

통상의 FPS와 같이, 적과의 교전을 피함으로써 체력이나 실드가 자동으로 회복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투 중에는 항상 자신의 체력과 탄환 수, 실드 등의 상황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또한 플레이어의 싸우는 방법에 의해서 입수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글로리킬"이라 불리는 근접 즉사 액션으로 적을 쓰러뜨리면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또 연료를 소비하기 때문에 많이 쓰지는 못하지만 "체인 쏘우(전기톱)"로 적을 쓰러뜨리면 탄약을 구할 수 있다. 게다가 "화염방사기"로 쓰러뜨릴 경우 실드를 구할 수 있다는 느낌이다.

 

특히 탄약이나 체력은 적을 쓰러뜨릴 뿐 아니라 자신이 쓰러지는 것과 직결된다. 항상 자신이나 주위의 정보를 파악하면서, 싸우는 방법을 선택해 자원을 적시에 입수해 갈 필요가 있다.

 

 

무삭제 고어 표현! 약점을 노리고 전투를 유리하게 진행하자


 

조금 전에 언급한 "글로리 킬"이나 체인쏘우등의 근접 공격에서는, 데몬을 잡아 찢는 등, 꽤 고어인 표현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작품은 자체 규제가 걸리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에는 PS4나 XBOX One 판 모두 해외판과 마찬가지로 규제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실제로 근접에서 데몬을 쓰러뜨리는 것은 상당히 상쾌하고 뇌즙이 흘러내릴 정도의 쾌감을 맛볼 수 있다.

 

 

덧붙여서 데몬 중에는 약점을 가진 것도 있어, 그곳을 노리는 것으로 어느 정도 간단하게 쓰러트릴 수 있게 된다. 이를테면 강력한 달려들기 공격을 해오는 데몬은 그 큰 입안에 접착 폭탄이나 플래그 수류탄을 던지면 휘청거릴 수 있다. 그 틈을 타 쓰러뜨리면 되는 것이다.

 

 

그중에는 체력이 많은 데몬도 출현하지만, 플레이어가 데미지를 넣어 가는 것으로 점점 그 모습이 변화해 간다. 이번 작품부터 새로운 게임 엔진 "id Tech 7"이 채용되고 있으며 그 새 시스템인 "Destructible Demons"를 활용한 표현 방법이다.

 

또, 다른 플레이어를 쓰러뜨린 "엔파워 데몬"도 극히 드물게 출현한다. 몸이 빛나서 알기 쉽지만, 꽤 힘겨운 상대이기도 하다. 이러한 적을 포함하여, 복수의 데몬이 뒤섞여 난전 상태가 될 수도 있으므로, 자신의 포지션이나 무기의 선택 등을 하면서 싸워 가게 된다.

 

 

예약 특전에서 DOOM 64 이식판이 입수 가능! 멀티 플레이에서는 비대칭형 대전 모드도 출시 후 추가 예정


 

마지막으로 게임 관련 정보에 대해서도 정리해 소개하겠다. 둠 이터널은 2020년 3월 20일, 21일에 발매되지만, 이쪽은 PS4와 Xbox One, PC 버전으로 Nintendo Switch판의 발매일은 아직 미정이다.

 

이번에는 아쉽게도 멀티플레이 모드는 플레이 못했지만 출시 후 추가 요소로 '배틀 모드'라 불리는 비대칭형 대전 모드도 등장할 예정이다. 이쪽은 한명의 둠 슬레이어와 두 명의 데몬의 중 선택해 싸운다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둠 슬레이어 측은 능력적으로 유리하지만, 데몬 측도 좋아하는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는 것 외에 맵상에 자신의 원군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등 전략성이 높은 플레이가 가능해지고 있다.

 

 

또, 마찬가지로 출시 후 구현 될 예정인 "침입 모드"라고 하는 것도 추가된다. 이쪽은 메인 퀘스트를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가 온라인 난입을 허가하고 있을 때 다른 플레이어가 데몬으로 난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Co-op과는 반대로, 다른 플레이어의 진행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이것으로 게임을 새롭게 즐기는 방법이 증가할 것 같다.

 

이번은 불과 2시간 미만이라는 플레이 시간이었지만 바로 눈 깜짝할 사이에 시간이 지났다. 그만큼 게임에 열중할 수 있었던 것이 얼마만인지. 올드 스쿨의 FPS 정석이라고 불리는 것이 많은 "DOOM"이지만, 이번 작품은 확실히 오리지널 작품의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의 시대로 할 수 있는 표현 방법이나 시스템 등도 포함되어 있어 꽤 날카로운 작품으로 완성되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출처 - IGN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