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사이트 Business Insider Japan은 CES2020에서 PS5로고를 발표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사장 짐라이언과의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인터뷰에서 짐라이언은 기존 공개한 PS5 기능(3D오디오, 햅틱/적응 컨트롤러, SSD, 레이트레이싱, 울트라HD 블루레이)외에도 아직 발표하지 않은 특별한 기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PS5는 2020년 홀리데이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CES2020의 소니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PS5의 로고가 공개. SIE 사장 짐 라이언이 프레젠테이션을 맡았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는 1월 6일(현지 시간)2020년 중 발매를 예정하고 있는 신형 게임기"PlayStation 5"의 로고를 발표했다. 로고는 "PS5". PS4에 사용된 것처럼 친숙한 글씨체를 계승하고 있다.
SIE의 사장 겸 CEO 짐 라이언. 초대 PlayStation시절부터 유럽·중동 국가들의 시장을 맡았고 2019년 4월부터 현직.
PS5 출시를 앞두고 SIE는 어떤 전략으로 임하려고 하는 것일까? 우리는 짐 라이언에게 궁금한 여러가지를 물어보았다.
1억명의 PS4 사용자를 계승해 나가는 PS5
PS4와 PS5의 로고는 매우 비슷하다. 이것은 왜일까? 짐 라이언은 대답했다.
"PlayStation이라는 브랜드를 가진 제품에서는 일관성이 느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가 봐도 바로, 명확하게 'PlayStation'이라고 생각해야 해요."
물론, 디자인상의 일관성만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다. PS5는 지금까지의 PlayStation안에서도 특별하게 될 숙명을 짊어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1억명의 PS4 사용자가 있고, 그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그들을 기쁘게 하고, 흥미를 가지게 하고, 열중하게 할 의무가 있습니다."
SIE는 PS5가 "PS4와 완전한 호환성을 가지는 것"을 약속했다.
PS1에서 PS2에 대한 마이그레이션(이행)을 포함하여 과거의 게임기에서도 호환성을 유지한 것은 있었지만 PS4와 PS5관계는 더욱 밀접하다. 네트워크 서비스인 PlayStation Network도 그대로 사용되며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끼리의 관계도 유지된다. 이 일은 '같은 게임을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뛰어넘는 가치를 지닌다.
"PS4에서 PS5에 대한 마이그레이션(이행)에는 아주 많은 PS4사용자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고, 우리에게는 그들에 대한 의무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PS5는 새로운 매력을 내세우고 나가야합니다. 올해는 지금까지의 신형 게임기의 발매 이상으로 힘들고 특별한 해가 될 것입니다."
SIE가 공개한 PSN 놀라운 월 사용자 수
SIE는 PS4에 관한 최근의 수치를 공개. 누계 판매 대수는 1억 600만대를 넘어섰다. 이번 공식 발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월간 순 유저수(MAU)를 공개한 것이다.
개최 중인 CES2020에서 SIE는 PS4와 게임의 판매 수 뿐만이 아니라 PlayStation Network의 월간 활성화 유저수(MAU)를 발표했다. 그 수는 1억 300만명으로 상당히 많다. MAU를 공개한 것에는 물론 의도가 있다.
"하드웨어의 판매 대수도 아직 중요한 지침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MAU도 중요한 지침입니다. 왜냐하면 MAU는 사용자의 참여를 재는 지침이며 플랫폼의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MAU와 같은 지침은 모바일 게이밍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어 온 것인데 우리도 거기서 배웠습니다."
모바일 게이밍에서 배운 배경에는 PS4 세대에서 "동결 게임의 비즈니스 모델"이 크게 바뀌었다는 사정이 있다.
게임 판매의 주력이 디스크에서 다운로드로 바뀐 것, 그리고 유료 네트워크 서비스로부터의 수익이 커진 것이다. SIE도 "PlayStation Plus"이라는 유료 서비스를 PS4와 함께 어필했다. 이것이 PS4 세대에서 비즈니스적 성공을 더 크게 만들었다.
"경영의 관점에서는, 유료 서비스의 도입은 중요했습니다. 히트게임의 유무에 따라 흔들림폭이 컸던 사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료 구독자에 의한 비즈니스는, 종래의 히트 게임을 파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SIE는 조직의 면에서도 마인드셋의 면에서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아직도 계속 변화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PS5는 PS4의 이용자층을 계승하는 새로운 하드웨어이다. 고화질·고음질·고성능이 되는 것은 물론이지만, 그것만으로 유저는 이행하는 것인가? "PS5의 매력은 무엇인가"라는 필자의 질문에 라이언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새로운 게임기가 나올 때마다 프로세서와 그래픽은 향상됩니다. 그것은 물론 매력적이지만 마찬가지로 특별한 매력이 필요합니다. 이미 밝히고 있는 부분으로는 SSD의 채용이 있습니다. 게임의 로딩이 거의 없어지는 것은 큰 변화입니다."
"3D오디오 및 촉각 피드백 대응의 컨트롤러도 체험하면 놀라운 변화라고 아실 겁니다. PS5의 컨트롤러에서 레이싱 게임 '그란투리스모 SPORT'를 플레이하면 전혀 달라요. 지금까지의 컨트롤러에서도 좋은 레이싱 게임 체험을할 수 있었습니다만, 햅틱 컨트롤의 미세한 노면의 체험과 적응 트리거의 컨트롤을 체험하면 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습니다."
현재 공개된 PS5의 하드웨어 특징. 그래픽 향상은 당연한 것이지만, SSD에 의한 읽기 속도의 극적인 향상 등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체험의 개선'에 주력한 내용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짐라이언은 웃으면서 이렇게도 얘기한다.
"그런데 PS5에는 공개한 것 이상으로 기존의 게임기와는 다른 독특한 요소가 아직 있습니다. '더 큰 차이'에 대해서는 우리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으니까요."
PS5는 2020년 홀리데이 시즌에 발매가 된다. 정식 출시 시기나 가격은 미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