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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옵시디언의 신작 RPG 아우터 월드, PS4 한국어 플레이 영상 및 플레이 체험, 개발자 인터뷰 공개

프라이빗 디비젼이 배급하고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는 새로운 1인칭 RPG 게임 아우터 월드(The Outer Worlds)의 PS4 한국어 플레이 영상과 TGS 2019에서 실제 플레이 리포트 및 개발자 인터뷰가 공개됐습니다.  


아우터 월드 한국어판은 2019년 10월 25일 PS4, Xbox One, PC,(에픽스토어, 스팀은 2020년 이후)으로 출시됩니다.


TGS 2019 아우터 월드 PS4 한국어 플레이 영상


▼ 아우터 월드 시연 소감 및 개발자 인터뷰

RPG의 매력이 가득한 아우터 월드! 어떤 선택이 미래를 바꾼다!


10월 25일(금)에 출시 예정인 『 아우터 월드 』은 우주의 변방 Halcyon을 무대로 한 일인칭 시점의 SF RPG. 플레이어의 선택이 이야기의 전개를 변화시킬 뿐 아니라 캐릭터의 특성이나 동료의 이야기, 그리고 엔딩에도 영향을 주는 자유도의 깊이가 주목되는 타이틀이다.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 중의 "도쿄 게임 쇼 2019"에서 본 작품의 미디어 세션에서 게임 체험 및 의문점을 개발자에게 물어볼 수 있었다.



처음부터 연속되는 선택과 결단! 무한하다고 생각되는 스토리의 확대는 압권!


상세한 캐릭터 크리에이션.

게임을 시작하면 주인공 캐릭터 제작이 시작된다. 성별을 선택하고 얼굴 만들기와 같이 상세한 설정 항목이 줄서있다. 캐릭터 제작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스토리를 시작하기까지 몇 시간이나 걸릴 것이다. 또초기 Status를 결정하는 Parameter 배분도 여기서 한다. 각 항목에서 나눈 파라미터가 일정치를 넘으면 특수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뛰어난 능력의 캐릭터로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시작의 행성 "테라 2"에서 보이는 "할사이온"의 사회 구조

본 작품의 무대는 은하의 끝에 있는 콜로니 "할사이온". 주인공은 일을 찾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기 위해 개척 이민선에 올랐지만, 항행 도중에 사고로 좌초된다. 콜드 슬립한 채 70년의 세월이 흐른다. 그리고 파니아스라는 의사가 플레이어를 깨우고 파니아스의 부탁을 받고 "할사이온"권 내의 행성 "테라 2"로 내리게 된다.


본 작품의 세계관은 미지의 행성을 탐색하는 것도 아니고, 세기말 후의 황야도 아니다. "할사이온"의 행성군은 나름대로 개척이 진행되어 문명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있지만 악덕 기업 "스페이서스·초이스" 지배에 의해서 왜곡된 격차 사회가 형성되고 있다. 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결코 좋은 대우를 받지 않고 일하며, 이 사회에서 따돌림 당하면 마을 밖에서 약탈자로 변한다. 인류의 우주 개척 시대에 이런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조금 안타깝다.


줄줄이 발생하는 방대한 퀘스트

"테라 2"에 내린 주인공의 지금 당장 목적은 우주선의 엔진을 움직이기 위한 전력 조절기를 손에 넣는 것. 이것이 현재 메인 퀘스트이며 메뉴 화면에서 목표를 액티브하게 퀘스트 마커가 표시가 돼있어 다음으로 향해야 할 장소를 알 수 있다.


도착한 마을의 입구에서 NPC에 말을 걸어보니 대사중에 "일거리를 주는 거야?"라고 하는 선택사항이 있다. 선택하면 아마 서브퀘스트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퀘스트를 받거나 무시하는 것도 자유지만 한번 맡아보았다. 일의 내용은 주민이 지불해야 할 묘지 사용료의 징수하는 것. 초반에 발생하는 서브 퀘스트이기 때문에 간단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여기서부터의 전개에는 놀랐다.


여러명의 징수 대상자 중 한명과의 협상 중에 새로운 퀘스트가 발생하고 두번째 협상에서도 또 다른 퀘스트가 발생하였다. 게다가 하나의 서브 퀘스트 안에서도 목표가 차례차례로 바뀌는 대볼륨 전개다. 정신을 차려보면 메인 퀘스트가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 게임 처음부터 이 상태로 어떻게 되어 버리는 것인가. 끝이 없는 것처럼 계속 퍼지는 스토리 전개에 압도당하고 말았다.


전투를 돕는 택티컬 타임 디레이션 시스템.

퀘스트를 처리하는데 있어서는 물론 위험도 따라다닌다. 이동중에 약탈자 그룹에 조우하거나 방어력이 높은 로봇의 파괴가 목표가 되거나 도망칠 여지가 없으면 싸울 수 밖에 없다. 전투는 FPS로 행해져 사격무기와 근접무기를 구사하여 싸운다. 조준하기 쉽지 않은 솜씨로는 금세 위기에 빠지지만 그런 에임을 도와주는 것이 택티컬 타임 디레이션이다. 발동하면 시간의 흐름이 느려지고, 차분히 저격할 수 있게 된다. 게이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연속 사용에는 한계가 있지만, 침착하게 싸울 수 있는 것이 고맙다.


컴패니언이 동료가 되면 팀으로서 싸울 수 있다.

메인 퀘스트의 목적 달성은 계속 늦었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할 수 있는 일이 점점 많아져 간다. 레벨이 올라 새로운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무기의 개조 기능도 잠금 해체. 또 펄버티라고 하는 이름의 컴패니언이 동료가 되어, 단독 행동에서 팀으로서 행동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여기서 규정된 플레이 시간이 종료. 약 60분 플레이 하고, 대부분의 NPC와 관련된 서브 퀘스트를 클리어 했지만, 메인 퀘스트는 거의 진행하지 못했다. 컴패니언과 여행하는 즐거움을 맛보지도 못했고, 무기개조도 미체험. 게다가 본 작품의 육성요소에서 주목받는 주인공의 선택이나 행동이 능력에 반영되는 "결함, 단점(Flaw)" 시스템도 보지 못했다.


충분히 플레이했는데 아직 체험하지 못한 것이 너무 많다. 스토리나 다양한 게임 시스템으로 볼륨은 방대하다고 볼 수 있다. 차분히 시간을 갖고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인 것은 틀림없는 것 같다.


스토리를 만드는것은 나 자신! 장대한 플레이어가 주도하는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다.


방대한 게임 내용에 압도된 시연 종료후, 본 작품의 시니어 프로듀서를 맡는 매튜 싱 씨에게 이야기를 물었다.



Obsidian Entertainment.

시니어 프로듀서, 매튜 싱 


- 본 작품의 특징을 알려주세요.

'아우터월드'는 사이언스 픽션 RPG입니다. 저희 Obsidian Entertainment는 RPG를 중심으로 게임 개발을 해왔습니다. 본 작품에서도 플레이어에게 많은 선택을 준비하고 있어 플레이어가 선택한 것, 행동한 것에 의해서 스토리가 전개되는 플레이어 주도 스토리(Player driven story)가 특징입니다.


- 플레이어 캐릭터가 "할사이온"의 거주자가 아니라 콜드 슬립으부터 70년 만에 깨어나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출발한다는 설정으로 한 것은 왜인가요?

주인공은 새하얀 종이처럼, 특징이 없는 캐릭터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플레이어 자신의 선택이나 행동에 의해서, 스토리가 변화하거나 캐릭터가 성장하거나 해쳐 나가기 때문에, 주인공의 특징은 플레이어가 각각 형성해 주었으면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육성요소의 하나인 결함, 단점(Flaw) 시스템에 대해 가르쳐주세요.

결점(Flaw)이 캐릭터의 매력이 되는 매우 독특한 시스템입니다. 많은 게임은 처음부터 주인공의 강점과 약점을 설정하고 있습니다만, '아우터 월드'에서는 게임 플레이의 다양한 체험이 주인공의 특성을 형성해 갑니다. 예를 들어 벼랑에서 떨어지기만 하면 「고소공포증」의 특성으로 자라버립니다만, 한편으로 유리하게 작용하는 perk(특수능력)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특성이 생겼을 때는 플레이어는 그것을 받아들일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에 붙혀지는 수는 난이도 설정마다 다르며 "노멀 모드"는 3개, "하드 모드"는 4개, 가장 고난이도의 "슈퍼 노바 모드"라면 5개까지 들어옵니다. 또, 특성이 가져오는 것은 능력의 변화뿐만 아니라, 캐릭터나 컴패니언과의 대화도 바뀝니다. 머리에 많이 다쳤더니 "이상한 소리만 하고, 실망했어?"라는 등의 말을 듣기도 합니다.


- 컴패니언은 몇 명이나 있나요?

현재 구체적인 인원수는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동시에 데려갈 수 있는 컴패니언은 두 사람이며 한명만 데리고 가는 것도, 주인공만으로 행동할 수도 있습니다. 일행이 된 컴패니언 캐릭터는, 우주선에 대기하게 되므로 좋아하는 상대를 선택해 데리고 갈 수 있습니다. 다만, 컴패니언은 각각 성격이 달라, 주인공의 행동에 따라서 신뢰도가 변화합니다.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 있으면 반발하고, 동료로부터 떠나 버리기도 합니다. 또 주인공과 컴패니언의 궁합 외에 컴패니언끼리의 궁합도 있습니다.


- 난이도 슈퍼노바 모드의 설명에 "동료들이 죽으면 소생하지 않는다"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즉, 그 세계에서 영원히 사라져 버린다는 말인가요?

그렇습니다.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게 됩니다.「슈퍼 노바 모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음식이나 수면이 필요하고, 다양한 제한이 더해집니다. 보다 도전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상급자 전용의 모드입니다.


- 게임 초반만 해도 아주 많은 선택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선택은 스토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요?

주인공의 특성, 가담하는 세력, 컴패니언의 관계등이 여러가지로 바뀌어, 최종적으로는 도달하는 엔딩의 종류에도 영향을 줍니다. 1회차 클리어로 끝나지 않고 처음의 플레이로 신중히 선택했다면 다음 플레이에서는 자유 분방하게 행동하는 등 여러 회차 플레이하고 변화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컴뱃 시스템의 「택티컬 타임 디레이션」에는 액션이 서투른 플레이어를 서포트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밖에 추천하는 사용법이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시간의 흐름이 늦기 때문에 상황을 침착하게 판단하고 에임을 조준 하기 쉬워집니다. 익숙해지면 보다 전략적인 사용법이 가능합니다. 최초에 얼굴을 노려 시력을 빼앗거나 다리를 쏴 못움직이게 하거나 어느 부위에 대미지를 주느냐에 의해서 전투를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강한 바디를 가지는 로봇도 파랗게 빛나는 코어를 공격하면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도록 적에게는 약점이 되는 부위가 있습니다. 그 약점을 찾아내 조준해 쏘게 되면 전투를 더 즐길 수 있게 될 겁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플레이어들에게 메세지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이 할사이온의 세계에 방문해주시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꼭 당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