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작/CDPR

사이버펑크 2077, 나이트 시티 와이어 2편 공개 - 인생 경로 & 무기 세부 정보

시디 프로젝트 레드(CDPR)는 1인칭 오픈월드 RPG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의 최신 정보를 공개하는 나이트 시티 와이어 2편을 공개,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1편은 여기서 확인 가능)

 

사이버펑크 2077 한국어판은 2020년 11월 19일 PS4Xbox One, PC(에픽스토어스팀)으로 출시되며 현세대 콘솔 버전을 구매하면 차세대 콘솔 버전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됩니다.

 

나이트 시티 와이어 2편 요약:

  • 신규 '인생 경로' 트레일러와 관련 개발자 영상 공개
  • 락밴드 Refused가 게임 내 조니 실버핸드의 밴드를 어떻게 재현했는지에 대한 에피소드 공개
  • 신규 '파괴의 도구' 트레일러와 관련 개발자 영상 공개 
 

사이버펑크 2077 — 나이트 시티 와이어: 에피소드 2


 

나이트 시티 와이어: 에피소드 2 풀 영상(한국어 자막)

 

나이트 시티 와이어 에피소드 2 안내:

  • 00:00 인트로
  • 00:59 인생 경로 트레일러
  • 04:32 개발자 담화: 인생 경로
  • 10:37 Refused: SAMURAI가 되기까지
  • 16:53 파괴의 도구 트레일러
  • 19:21 개발자 담화: 무기
  • 24:54 아웃트로

인생 경로(Life Path)

 

인생경로는 총 3개가 있다. 부랑아, 노마드, 기업 어떤걸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초반 도입부부터 대화나 스토리 전개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 부랑아 , 노마드, 기업. 어떤 것부터 선택하실 건가요? 인생 경로가 나이트 시티에서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인생 경로는 게임 전반에 아주 큰 영향을 주지만, 일단 도입부부터 얘기해보죠. 왜냐면 사이버펑크는 인생 경로에 따라 도입부가 세 가지로 갈리거든요. 예를 들어, 부랑아의 인생 경로를 선택하면 인생의 대부분을 나이트 시티에서 보낸 사람이 됩니다. 거리는 물론이고 갱단도 잘 알고 있죠. 은어도 마찬가지고요. 말하자면 도시 하층민의 삶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거죠.

 

물론 이러한 특징 덕분에 좋은 기회가 많이 주어집니다. 게임 후반부에서도 그렇고요. 반면에 노마드로 시작하면 한때 노마드 클랜과 패밀리 소속이었던 사람이 됩니다. 노마드는 나이트 시티 주변의 배드랜드라는 사막을 떠도는 사람들인데, 다른 무엇보다 패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죠. 그런데 어떤 이유로 패밀리를 두고 떠난 뒤 나이트 시티에 들어갈 방법을 고민하는 상황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거기서 새 삶을 시작하려는 거죠. 그리고 기업 직원의 인생 경로를 선택해서 기업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나이트 시티의 뒷골목은 아주 낯선 곳이 될 수밖에 없겠죠. 배드랜드의 사막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회의실은 아주 익숙할 겁니다. 아라사카 코퍼레이션에서 커리어를 쌓고 있으니까요. 덕분에 가끔 특별한 능력을 보여줄 때가 있어요. 예를 들어, 상대에게 숨겨진 의도나 거래 의사가 있다는 걸 알아채면 나중에 좋은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 그냥 도입부에 그치는 게 아니란 거네요. 그럼 인생 경로가 게임플레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설명해주시겠어요?

 

네, 중요한 건 사이버펑크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RPG라는 거예요.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캐릭터로 플레이해야 한다는 거죠. 물론, 아시다시피 게임의 도입부에 영향을 주는 세 가지 인생 경로가 있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이러한 선택이 게임이 끝날 때까지 게임 전반에 영향을 주게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인생 경로에 따른 대화 선택지를 추가했죠. 

 

구체적인 예를 들어 볼게요. 멜스트롬 갱단의 플랫헤드 로봇을 훔치러 가는 임무가 있어요. 그리고 그 플랫헤드는 멜스트롬이 기업 수송대한테 훔친 물건이죠. 그래서 기업 요원인 메레디스 스타우트가. 플레이어에게 뭔가 의뢰를 해요. 하지만 이건 선택 사항일 뿐이에요.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는 중에도 여러 가지 선택을 할 수 있죠. 

 

예를 들어, 기업 직원의 인생 경로에서는 메레디스 스타우트가 뭘 노리는지 알 수 있어요. 대화의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고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어서 이후에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멜스트롬과 이 일을 처리할 수도 있죠. 하지만 노마드는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있어요. 밀리테크처럼 막강한 기업에 다니는 메레디스 스타우트에게서

멜스트롬이 어떻게 그런 로봇을 훔칠 수 있었는지 말이죠. 부랑아의 인생 경로에서는 대화에 딱히 새로운 선택지가 없을 겁니다. 길거리에서 살았기 때문에 메레디스 스타우트처럼 높은 사람은 별로 만나본 적이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희는 부랑아의 삶에 맞게 추가 요소를 넣고 싶었어요. 그래서 나중에 멜스트롬 갱단과 대화를 하면 플레이어에게 어떤 불법적인 약물을 권하도록 해 놨죠 하지만 부랑아는 그런 쪽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좀 더 깊은 얘기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그 캐릭터가 플레이어에게 호의를 보일 수도 있겠죠.

 

사이버펑크 2077에서는 나이트 시티뿐만 아니라 나이트 시티를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사막 지역인 배드랜드도 존재.

 

- 그렇군요. Philipp 씨, 방금 본 영상에서 질문이 몇 개 더 있는데요. 먼저 노마드에 관한 거예요. 그러니까, 노마드는 배드랜드라는 곳에서 시작하는 거죠. 그런데 노마드를 선택하지 않아도 배드랜드에 갈 수 있는 건가요?

 

그럼요, 당연하죠. 사실 배드랜드는 나이트 시티를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사막이에요. 가고 싶으면 언제든 갈 수 있죠. 예를 들어, 처음 시작할 때 노마드의 인생 경로를 선택해서 배드랜드에 있다 하더라도 지평선 너머엔 나이트 시티가 보여요. 그리고 게임 후반부에도 선택권을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원한다면 언제든지 차를 몰고 도시에서 벗어나 배드랜드로 갈 수 있죠. 

 

물론, 가고 싶지 않을 수도 있어요일단 배드랜드는 매우 위험한 곳이고 시간이 갈수록 배드랜드의 상황은 나빠지고 있거든요. 과거에 전쟁이 벌어진 곳이기도 하고 지구 온난화 문제도 있죠. 그래서 배드랜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딱히 선택의 여지가 없거나 노마드의 삶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게다가 다들 전투로 단련돼 있죠.

 

물론, 사이버펑크 장르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기 때문에 그들의 이야기도 준비해 놨어요. 배드랜드로 가거나 그곳 사람들과 소통이 필요한 임무도 확인할 수 있을 거란 얘기죠. 

 

 

- 그럼, Philipp 씨, 파드레라는 캐릭터는 어떤 사람인가요? 영상을 보면 부랑아 V에게 명함을 건네던데요. 어떤 사람이죠?

 

네, 파드레는 나이트 시티의 픽서예요. 그리고 픽서는 중개인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러니까, 어떤 돈 많은 사람이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있으면 픽서를 찾는 거예요 그럼 픽서는 적합한 사람을 찾아서 문제를 해결하죠. 그럴 때 V 같은 사이버펑크가 필요한 거예요.

 

픽서에겐 자기만의 구역이 있어요. 파드레의 구역은 헤이우드죠. 부랑아는 헤이우드에서 성장해서 파드레를 이미 알고 있어요. 아마 저번에 다른 픽서도 보셨을 거예요 덱스터 드숀이라는 픽서인데 그는 도시의 다른 구역에서 일하죠. 아무튼 부랑아의 경우에는 파드레를 이미 알고 있지만 다른 인생 경로를 선택하더라도 언젠가는 만나게 될 거예요. 헤이우드는 꽤 큰 구획이고 좋은 의뢰도 많이 들어오거든요. 그러니까 거기서 돈을 벌 생각이라면 언젠가는 파드레를 만나게 되겠죠

 

- Philipp 씨, 정말 감사합니다! 처음에 플레이할 때, 저는 아무래도 노마드를 선택할 거 같아요. 

 

파괴의 도구(Tools of Destruction)

 

 

사이버펑크 2077 신규 무기:

  • 테크 무기: 쓰나미 - 네코마타
  • 파워 무기: 카니지
  • 스마트 무기: TKI-20 신겐
  • 근접 무기: 열화 카타나
  • 사이버웨어: 맨티스 블레이드, 고릴라 암즈, 투사체 발사 시스템

 

- Paweł 씨 나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방금 본 영상에 정말 많은 내용이 들어 있었죠? 그냥 총만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물론이죠! 사이버펑크에는 근접 무기와 원거리 무기가 있습니다. 사이버웨어 중에도 공격용과 방어용이 있고 방어구도 있죠. 이 이야기를 하자면 몇 시간을 해도 모자랄 겁니다.

 

사이버펑크 2077의 총은 3가지 종류가 존재, 파워 무기(도탄 가능), 테크 무기(벽 관통 가능), 스마트 무기(자동 추적)

 

- 일단 총 이야기를 해 보죠. 게임 내에 어떤 종류의 총이 있는지 알려주시겠어요?

 

우선, 크게 세 종류의 총이 등장해요. 저희는 이걸 파워 무기, 테크 무기, 스마트 무기라고 부르죠. 파워 무기는 현시대 무기와 가장 비슷한 무기예요. 일반 무기와 다르게 이 무기는 벽에 맞으면 도탄 효과가 발생하죠. 그래서 엄폐물이나 벽 뒤에 숨은 적을 맞힐 수 있어요

 

다음으로, 테크 무기의 경우에는 전자기력을 이용해 금속 투사체를 초고속으로 발사하는 무기예요. 그 엄청난 속도 덕분에 엄폐물이나 벽을 뚫을 수 있죠.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적을 쏠 수도 있는 거죠. 스마트 무기는 유도탄을 사용해 표적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무기예요. 그래서 상대가 회피를 해서 도망가거나 엄폐물 뒤에 숨어 있더라도 맞힐 수 있죠.

 

특정 무기를 많이 쓸수록 능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된다.(정확도, 조준 속도 상승 등등)

 

- Paweł 씨, 사이버펑크는 FPS의 요소만 담긴 게 아니라 엄연한 RPG잖아요. 그래서 말인데, RPG의 요소를 어떻게 총격전에 담아냈는지 알려주시겠어요?

 

한 가지는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어요. 사실 두 장르를 결합하는 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RPG의 요소와 FPP의 요소를 합치는 데 정말 엄청난 시간이 필요했죠. 플레이어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풋내기 용병이었던 V가 나이트 시티의 전설이 되는 걸 보게 될 거예요. V는 게임을 진행할수록 다양한 무기를 더 능숙하게 다루게 되죠.

 

예를 들어, 재장전 시간이 짧아지기도 하고 무기의 정확도가 높아지기도 하고 조준 속도가 빨라지거나 무기를 들고 더 빨리 움직일 수도 있어요. 점점 더 많은 것에 익숙해지는 거죠. 그리고 그게 더 강한 적을 쓰러트리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게임을 설계했습니다.

 

사이버펑크 2077의 무기 등급은 일반, 고급, 희귀, 전설로 나눠져 있고 희귀도가 높을수록 강력해진다.

 

- Paweł 씨에게 하고 싶은 질문이 몇 가지 더 있는데요, 나이트 시티에서는 무기를 어떻게 구하나요? 그러니까, 플레이어가 어디를 찾아가야 하죠?

 

네, 다들 새롭고 멋진 무기를 찾아 온 동네를 뒤지겠죠. 기본적으로 무기는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무기를 구비해뒀어요. 하지만 가장 좋은 무기들은 적으로부터 얻거나 나이트 시티 곳곳의 상자들에 숨겨져 있죠. 무기의 희귀도는 일반, 고급, 희귀, 그리고 전설도 있어요. 그리고 희귀도가 높을수록 더 강력해지죠. 

 

하지만 전설 무기는 아주 특별한 점이 있어요. 바로 다른 무기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능력이 있기 때문이죠. 사실 플레이어는 전설 무기를 얻기 위해 힘든 선택을 해야 할 수도 있어요. 전설 무기를 얻기 위해 그 무기를 가진 캐릭터를 처치해야 할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무기보다 그 캐릭터가 좋다면 살려줄 수도 있죠.

 

게임 내 무기 개조 방식은 무기에 부착하여 성능과 외형을 변형시키거나, 소프트웨어 칩으로 무기의 능력치를 바꿀 수 있다.

 

- 다음 질문인데요, 무기 개조 이야기를 해볼게요. 나이트 시티에서는 무기를 어떻게 개조할 수 있나요?

 

게임 내에는 크게 두 종류의 개조가 있어요. 그중 하나는 무기에 부착하는 형식인데 스코프나 소음기 같은 거죠 그리고 게임 내에서도 무기에 부착된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요. 장착을 하면 능력치가 상승하고 실제로 게임 내에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되죠. 다른 하나는 소프트웨어 개조 부품이에요. 기본적으로 이 개조 부품은 작은 칩 모양인데 무기에 장착하면 무기의 능력치가 바뀌죠. 피해량이 증가하거나 정확도가 상승할 수도 있고 발사 속도가 빨라지기도 해요. 어떤 개조 부품은 근본적인 사격 방식 자체를 바꿔놓기도 하죠. 예를 들어, 비살상용 탄환이나 생화학 탄환으로 방어구를 더 빠르게 파괴할 수도 있어요.

 

 

- 이제 마지막 질문인데요. Paweł 씨는 어떤 무기를 가장 좋아하시나요? 나이트 시티에서 어떤 무기가 가장 마음에 드세요?

 

어, 무기가 너무 많아서 하나만 고르려니 어렵네요. 하지만 제가 특히 좋아하는 무기 제조사를 알려드릴 수는 있어요. 첫 번째는 쓰나미 디펜스 시스템즈인데 네코마타라는 스나이퍼 라이플을 만드는 회사예요. 테크 스나이퍼 라이플이라 벽을 뚫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실제로 엄폐물 뒤에 숨어 있더라도 맞힐 수 있어서 상대는 아무것도 모르고 당할 거예요.

 

그리고 저는 근거리 전투도 좋아합니다. 그럴 때는 샷건이 딱이죠. 게임에 등장하는 샷건 중에 버짓 암즈 카니지라는 게 있어요 이 괴물은 강철로 만들어져서 무게가 어마어마하죠! 하지만 한 방이면 적을 두 동강 낼 수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샷건이 하나 더 있어요. 좀 더 세련된 전투에 적합한 물건인데 캉 타오 주오라는 스마트 샷건이죠. 총열이 8개나 돼서 한 번에 8개의 표적을 추적할 수 있어요. 방 전체를 정리하는 게 그렇게 간단할 수가 없죠

 

- Paweł 씨 나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이버펑크를 플레이하면서 다들 어떤 종류의 무기를 발견하게 될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오늘 에피소드는 여기까지입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